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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삼성 김태훈 부상 장기화… 최초 '7년 연속 10홀드' 신기록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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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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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믿을맨' 김태훈(34)이 결국 부상 악재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팀 불펜의 핵심 전력인 그가 사실상 전반기 내 복귀가 어려워지면서,

삼성의 뒷문 단속은 물론 선수 개인의 역사적인 신기록 도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태훈은 복귀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아직 기술 훈련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태"라며

"사실상 전반기 복귀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김태훈에게 2026 시즌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이는 레전드 불펜 권혁(2007~2012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공동 1위 기록입니다.


만약 김태훈이 올해 어떻게든 10홀드를 채운다면,

권혁도 해내지 못했던 KBO 리그 사상 최초의 '7년 연속 2자릿수 홀드'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게 됩니다.

프로 입단 당시 9라운드(전체 79순위)라는 가시밭길을 걸어왔기에 이 기록에 대한 선수의 애착과 의지는 비시즌부터 남달랐습니다.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0으로 무너지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태훈은 지난 4월 말,

팀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예정보다 일찍 1군에 복귀했습니다.

당시 박진만 감독도 "한 경기 정도 2군에서 더 뛰었어야 했는데 팀 사정상 일찍 올렸다"며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에서의 조기 콜업은 독이 됐습니다.

130km/h대 후반까지 떨어진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말해주듯 정상 구위가 아니었고,

결국 5월 19일 우측 발목 안쪽 삼각인대 및 바깥쪽 종아리 염증 소견을 받으며 다시 1군에서 말소되고 말았습니다.


현재 김태훈의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2입니다.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후반기 복귀 이후 단 한 시즌 동안 9개의 홀드를 더 추가해야 합니다.

복귀 시점과 경기 수를 고려하면 시간적 여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물론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다행히 삼성이 현재 상위권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기는 경기(홀드 요건)가 많이 나온다는 점은 호재입니다.

게다가 김태훈은 지난해에도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에만 홀로 9홀드를 쓸어 담았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팀의 가을야구 경쟁을 위해서도, 한 성실한 투수의 역사적인 대기록을 위해서도 김태훈의 건강한 부활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연 그가 후반기 기적처럼 마운드로 돌아와 감동의 9홀드를 채울 수 있을지, 삼성 팬들의 염원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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