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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샌디에이고 송성문, 3G 만에 선발 출전 1안타·3삼진 아쉬운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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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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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30)이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빅리그 생존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인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지만,

중심 타선의 침묵과 연장전 마운드 붕괴로 빛이 바랬습니다.


송성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 하나를 추가하긴 했으나,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타격 타이밍을 잡는 데 애를 먹으며 시즌 타율은 0.194에 머물렀습니다.


경기 초반은 신시내티가 앞서갔습니다.

2회초 샌디에이고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맷 맥클레인의 볼넷과 도루,

타일러 스티븐슨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고, 3회초에는 만루 찬스에서 샌디에이고의 치명적인 수비 실책이 나오며 2-0으로 달아났습니다.


샌디에이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3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에 이어 잭슨 메릴이 벼락같은 3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추격했습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기습적인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습니다.

송성문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말 역시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6회말에는 1사 2, 3루 황금 찬스를 잡았으나 프레디 페르민이 허무하게 병살타를 치며 잔루만 쌓였습니다.


기다리던 송성문의 배트가 매섭게 돈 것은 9회말이었습니다.

2-2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송성문은

신시내티 구원 투수 토니 산틸란의 2구째를 받아쳐 기가 막힌 내야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출루에 성공한 송성문은 후속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와 메릴의 내야안타가 이어지며

1사 만루라는 짜릿한 끝내기 기회의 징검다리 역할을 완벽히 해냈습니다.


하지만 주연이 차려놓은 밥상을 잔인하게 엎은 것은 팀의 간판타자들이었습니다.

중심 타선의 마차도와 가빈 쉬츠가 신시내티의 바뀐 투수 샘 몰을 상대로 허무하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최고의 기회는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승부는 연장 타이브레이커로 향했습니다.

10회초 신시내티가 먼저 1점을 달아나자, 10회말 샌디에이고 역시 테일러의 동점 적시타로 3-3을 만들며 끈질기게 물어늘어졌습니다.


하지만 11회초 마운드에 오른 일본인 투수 마츠이 유키가 신시내티의 신성 살 스튜어트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결정적인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마지막 11회말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타티스 주니어와 메릴이 모두 범타로 잡히며 3-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송성문 개인으로서는 오랜만의 선발 출전에서 소중한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조율했으나,

팀의 역전패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하루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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