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팀별 안배냐, 성적이냐" 류지현호 아시안게임 최종 24인 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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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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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류지현호'의 최종 승선 명단이 마침내 공개됩니다.
세대교체라는 대명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장고가 어떤 결과물로 이어졌을지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O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과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24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번 대표팀은 KBO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의 저연차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팀의 중심을 잡아줄 만 29세 이하(2000년 이전 출생) 와일드카드 3명이 더해지는 구조입니다.
KBO는 "병역 미필 여부나 구단별 안배를 의도적으로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9월 정규시즌이 한창인 와중에 리그 중단 없이 대회가 열리는 만큼 현실적인 타협은 불가피했습니다.
이미 군 문제를 해결한 핵심 주전을 차출하는 것은 구단이나 선수 모두에게 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동기부여가 확실한 군 미필 선수들이 엔트리의 약 3분의 2를 채울 것으로 보이며,
차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한 구단 최대 3명 차출'이라는 정무적 안배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지난달 31일 1차 회의 때만 해도 20대 초반의 아주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판이 짜였으나,
최근 6월 들어 최종 엔트리에 미세한 지각변동이 감지됐습니다.
류지현 감독과 위원들이 직접 KBO 리그 현장을 돌며 폼을 점검한 결과, 일부 선수가 교체된 것입니다.
- 야구계 관계자 및 해설위원 전언
"최근 소속팀에서 갑작스러운 보직 변경을 겪으며 투구 내용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혼란을 느낀 저연차 투수 일부가 막판에 제외된 것으로 안다.
대회가 열리는 9월까지 아직 3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에, 페이스 유지가 불투명한 신예보다는
국제대회 경험이 있고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선수들로 약점을 보완했을 가능성이 크다."
최종 엔트리가 제출된 이후에는 큰 부상이 아닌 이상 '기량 저하'로는 선수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수를 고르는 신중함을 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대표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는 코너 내야수, 오른손 거포 타자, 그리고 뒷문을 확실히 잠글 마무리 투수가 꼽힙니다.
야구계에서는 이 약점을 메울 와일드카드 후보로 2000년생 동갑내기인 노시환과 문보경,
그리고 1999년생인 투수 곽빈과 포수 김형준 등을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습니다.
특히 류지현 감독과 조계현 위원장이 앞선 WBC 등 국제대회에서 직접 호흡을 맞춰보며
눈으로 검증했던 선수들이 막판에 점수를 더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 지배적입니다.
과연 구단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류지현 감독이 '나고야 금메달'을 위한 최선의 황금비율을 찾아냈을지,
내일 오후 베일을 벗을 24인의 명단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