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29점 차 뒤집었다!" 뉴욕 닉스, 53년 만의 NBA 우승까지 단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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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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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홈구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무려 29점 차의 열세를 뒤집는 역대급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닉스 팬들에게는 27년 만에 홈에서 맛본 짜릿한 파이널 승리이자, 통산 3번째 우승반지를 향한 역사적인 발걸음입니다.
뉴욕은 11일(한국시간)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5-2026 NBA 파이널 4차전에서
경기 종료 1.2초 전에 터진 OG 아누노비의 극적인 결승 팁인 득점에 힘입어 107-106으로 대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뉴욕은 1972-1973시즌 이후 무려 53년 만의 파이널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경기 초반은 뉴욕에게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1쿼터 시작 불과 1분 만에 핵심 빅맨 칼-앤서니 타운스가 비디오 판독(챌린지) 끝에 공격자 파울을 지적받으며 순식간에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입니다.
골밑의 핵이 빠지자 샌안토니오는 무섭게 뉴욕을 몰아쳤습니다.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4점 13리바운드)를 필두로 데빈 바셀과 디애런 팍스가 내외곽을 폭격했고,
전반 한때 점수 차는 29점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76-49, 사실상 샌안토니오 쪽으로 승추가 완전히 기운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공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전반 내내 벤치를 지키며 힘을 비축한 타운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뉴욕의 공수 밸런스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상대 수비를 헤집으며 36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OG 아누노비는 신들린 3점슛 7개를 폭발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야금야금 점수를 좁힌 뉴욕은 경기 종료 1분 22초 전,
브런슨의 환상적인 플로터로 마침내 105-104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1분은 숨 막히는 시소게임이었습니다.
샌안토니오가 루키 스테픈 캐슬의 자유투로 다시 106-105 리드를 잡았고, 뉴욕에게 남은 시간은 단 5.7초였습니다.
마지막 작전타임 이후 뉴욕의 선택은 역시 에이스 브런슨이었습니다.
브런슨이 던진 회심의 역전 3점슛이 아쉽게 림을 외면하며 그대로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는 듯했으나,
그 순간 코트 구석에서 엄청난 속도로 쇄도하던 OG 아누노비가 공중에서 튀어 오른 공을 그대로 림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팁인).
전광판에 남은 시간은 단 1.2초.
샌안토니오의 마지막 반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뉴욕은 NBA 역사에 남을 29점 차 대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오며 단 1승만을 남겨둔 뉴욕 닉스.
과연 이 기세를 이어가 오는 14일 샌안토니오의 홈구장 프로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53년 묵은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전 세계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