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멕시코 팬들이 손흥민에게 '단체 분통' 터트린 유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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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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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멕시코 현지에서 뜻밖의 '타코 대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손흥민을 향한 현지 팬들의 불타는 애정이 유쾌한 해프닝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2일(한국시각)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14일 달콤한 전체 휴식을 취했습니다.
장기전을 치러야 하는 선수들에게 홍명보 감독이 부여한 소중한 힐링 타임이었습니다.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은 단연 손흥민의 행보였습니다.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감독, 그리고 대표팀 동료인 이재성, 송범근과 함께 멕시코 과달라하라 현지의 한 유명 타코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동네 타코집에 나타났다는 소식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현지 방송사 취재진이 가게로 긴급 출동해 생중계를 진행할 정도였습니다.
순식간에 가게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가게 직원들의 엄호를 받으며 겨우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 현지 매체 '엑셀시오르'는 "손흥민이 과달라하라의 유명 타코 가게에서 포착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며
"그는 멕시코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이날 손흥민 일행은 멕시코의 대표 음식인 타코 알 파스토르(돼지고기 타코),
아라체라(소고기 스테이크), 과카몰리 등을 주문해 폭풍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손흥민의 타코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올 시즌 LAFC 소속으로 크루스 아술과의 챔피언스컵 경기를 위해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도 타코를 즐겨 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맛있는 식사 소식이 전해진 후, 멕시코 축구 팬들이 SNS를 통해 때아닌 '아쉬움(?)'을 폭발시켰습니다.
손흥민이 간 타코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현지 팬들의 유쾌한 SNS 반응
- "대체 왜 거길 간 거야? 맛집은 거기가 아니라고!"
- "손흥민 수준이면 반대편에 있는 진짜 로컬 맛집으로 갔어야지!"
손흥민이 멕시코의 진짜 제대로 된 손맛을 보길 바라는 현지 팬들의 애정 섞인 '훈수'이자 귀여운 질투였던 셈입니다.
달콤하고 유쾌한 휴식을 마친 손흥민과 태극전사들은 15일부터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 맵니다.
이제 본격적인 멕시코전 준비에 돌입하기 때문입니다.
체코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대한민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손흥민이 타코를 먹었던 바로 그 도시인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릅니다.
밖에서는 따뜻한 팬심을 보여주었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무서운 야수로 변할 멕시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뚫고
대표팀이 16강행 조기 확정이라는 기적을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