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1경기 만에 경질' 초강수 둔 튀니지, 새 사령탑으로 에르베 르나르 노린다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96 조회
본문

월드컵 조별리그 단 한 경기 만에 사령탑을 경질하는 역대급 초강수를 둔 튀니지 대표팀이 전 세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놓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튀니지가 공석이 된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 과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됐던
'명장' 에르베 르나르 감독 영입에 착수했다는 깜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인 튀니지 축구대표팀의 내부 상황은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합니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당당히 1위로 통과할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지만,
대회를 앞두고 선임된 사브리 라무시 감독 체제에서 팀이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월드컵 직전 벨기에전 0-5 대패에 이어,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1-5로 무기력하게 무너지자 튀니지 축구연맹(FTF)의 인내심은 폭발했습니다.
결국 연맹은 라무시 감독을 전격 경질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습니다.
튀니지 연맹은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몬데르 케바이에르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세워 남은 조별리그를 치르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습니다.
튀니지 연맹이 뒤로는 현재 무적(무소속) 신분인 에르베 르나르(Hervé Renard)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앉히기 위해 물밑 협상을 긴박하게 진행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르나르 감독은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온 '아프리카 전문가'입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조별리그에서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하며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2024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한국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로 꼽히며 국내 언론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프랑스 여자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10월 로베르토 만치니의 후임으로 사우디 대표팀에 복귀했던 르나르 감독은,
지난 4월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새 행선지를 물색 중이었습니다.
마침 타이밍 좋게 야인으로 있던 르나르 감독에게 배수의 진을 친 튀니지가 러브콜을 보낸 형국입니다.
이미 대회는 시작되었고 팀 분위기는 최악인 상황에서, '소방수' 역할에 능한 르나르 감독이
과연 튀니지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또 한 번의 월드컵 기적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대회 도중 감독 경질이라는 막장 행보를 보인 튀니지지만, 만약 새 감독이 '르나르'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단숨에 이번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스토리라인이 완성되는 셈인데, 과연 르나르 감독이 이 독이 든 성배를 수락할지 흥미진진합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