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순간 속도 35km/h!" 이영표가 데이터로 증명한 '에이스' 손흥민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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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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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의 운명의 2차전을 앞둔 홍명보호.
지난 1차전 체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캡틴' 손흥민(LAFC)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이자 KBS 해설위원인 이영표가 명확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손흥민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대표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사포판에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의 활약상을 극찬했습니다.
이 위원은 "지난 체코전에서 한국이 기록한 전체 슈팅 기회의 무려 40%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깜짝 놀랄 만한 피지컬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경기 후 공식 자료를 보니 손흥민의 순간 최고 속도가 무려 35km/h가 찍혔다.
확인 결과 이번 월드컵 참가국 전체 선수 중 5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파릇파릇한 20대 초반 선수들이지만,
30대인 손흥민이 이 정도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경험과 피지컬 관리가 완벽하다는 증거"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사실 지난 체코전(2-1 승)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팀 내 최다인 6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영표 위원의 시선은 달랐습니다.
이 위원은 체코전 직후 이미 손흥민을 따로 만나
"오늘 움직임이 정말 위협적이었다. 골이 들어갈 것 같은 좋은 느낌이 온다. 이번 대회에서 사고 한 번 칠 것 같다"고 격려를 건넸다고 합니다.
이 위원은 취재진에게도 "멕시코전에서도 손흥민에게 분명히 2~3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올 것이다.
대표팀에서 득점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여전히 손흥민"이라며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멕시코전 흐름에 대해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뒷공간 노출을 극도로 경계하며 조심스러운 탐색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습니다.
승부는 후반전 전술 변화와 교체 카드, 그리고 작은 정교함 차이에서 갈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한국에 웃어주는 호재도 짚었습니다.
현재 멕시코는 주전 수비수 2명이 각각 퇴장과 부상으로 한국전에 나올 수 없습니다.
이 위원은 "퇴장당한 몬테스는 멕시코 필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190cm가 넘는 장신이다.
그가 빠진다는 건 우리가 세트피스, 코너킥 같은 공중볼 상황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체코전에서 다소 고전했던 공중볼 싸움을 이번엔 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반대로 우리 수비진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멕시코의 핵심 공격수 두 명도 콕 짚었습니다.
- 하르키엘 퀴뇨네스
스피드와 드리블, 슈팅력을 모두 갖춘 멕시코 최고의 무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35경기 37골, 멕시코 명문 클럽 아메리카에서 68경기 62골을 넣은 '경기당 1골'짜리 괴물 스트라이커입니다.
- 라울 히메네스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베테랑 장신 공격수.
볼 키핑이 워낙 좋고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 동물적으로 아는 선수입니다.
이 위원은 "이 두 명만 완벽하게 묶어낼 수 있다면 멕시코의 공격 화력을 상당 부분 무력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에이스를 향한 비판이 나올 때 이렇게 확실한 통계와 데이터로 기를 살려주는 선배가 있다는 건 참 든든한 일입니다.
30대의 나이에도 20대 유망주들을 제치고 월드컵 스피드 5위를 기록한 손흥민 선수의 클래스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영표 위원의 예언대로 일방적인 멕시코 홈팬들의 응원을 뚫고, 캡틴의 시원한 치달(치고 달리기)에 이은 결승골이 터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