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홍명보호 최종전 상대' 남아공, 차포 다 떼고 한국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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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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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16강(32강 토너먼트) 진출 전선에 확실한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단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주전 멤버들의 연이은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그야말로 '차포'가 다 떨어진 채 한국을 만나게 됐기 때문입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아공은 체코와 1-1로 비겼습니다.
남아공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끌려갔지만,
후반 35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간신히 성공시키며 패배를 면했습니다.
그러나 승점 1점을 챙긴 기쁨도 잠시, 남아공 벤치는 경기 종료 후 깊은 한숨을 내쉬어야 했습니다.
한국과의 최종전에 나설 수 없는 전력 이탈자가 또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뼈아픈 부문은 남아공 중원의 사령관인 테보호 모코에나의 결장입니다.
모코에나는 이날 체코의 루카시 체르브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이미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도 경고를 받았던 그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한국과의 최종전에 강제 결장하게 됐습니다.
남아공의 악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1차전 멕시코전에서 스페펠로 시톨레와 주장 템바 즈와네가 동시에 퇴장을 당했었는데,
FIFA 징계위원회 결과 즈와네에게 3경기 출전 정지라는 무거운 추가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이로써 남아공 축구의 기둥이자 전력의 핵심인 즈와네와 모코에나 두 명 모두가 한국전 마운드(그라운드)에 설 수 없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완성됐습니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모코에나의 경고 누적은 팀에 치명적인 손실"이라며
"핵심 자원들이 한꺼번에 이탈해 머리가 아프다. 남은 선수들로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암담한 상황"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재 남아공은 1무 1패(승점 1)로 A조 최하위권에 맴돌며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반면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먼저 챙긴 한국은
체코와 남아공이 비겨준 덕분에 조별리그 통과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공은 둥글다지만, 이번 남아공의 전력 누수는 한국에 엄청난 호재임이 틀림없습니다.
중원과 리더십의 핵심이 모두 빠진 남아공은 중심을 잃고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몬테레이에서 열릴 남아공과의 최종전은 주전들의 체력 안배까지 노려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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