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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롯데, 주간 ERA 1위 찍은 마운드… 김태형의 진정한 승부는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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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연승과 함께 주간 성적 5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비록 하위권 팀들을 제물로 삼은 성적이지만, '완전체'로 거듭난 타선과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친 선발진의 안정감은 롯데 팬들의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들고 있습니다.


5연승의 상승세 속에서도 김태형 감독의 시선은 냉정했습니다.

21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최근 마운드가 좋다’는 취재진의 칭찬에 김 감독은 “10위와 8위잖아요”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하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거둔 성적에 도취되지 않겠다는 뜻이었습니다.


다만 선발진에 대한 칭찬만큼은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 감독은 “저 위에 팀들(상위권)하고 붙어봐야 안다”면서도

“그래도 선발이 길게 끌어주니까 중간 투수들이 무리하지 않고 로테이션이 잘 돌아간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지난주 롯데의 반등을 이끈 일등 공신은 단연 선발진이었습니다.

롯데는 6월 들어 이민석을 포함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3주 연속 가동했는데, 이것이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지난주 선발진 성적

6경기 35⅔이닝 9실점(8자책), 평균자책점(ERA) 2.02 (리그 1위)

- 선발 릴레이 활약

김진욱(5⅓이닝 3실점) - 박세웅(6이닝 1실점) - 로드리게스(7이닝 2실점) - 이민석(7⅓이닝 1실점) - 나균안(6이닝 1실점) - 비슬리(4이닝 1실점)


선발이 버텨주자 고질병이었던 불펜진도 살아났습니다.

주간 불펜 평균자책점 역시 2.21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과부하를 덜어냈습니다.

실제로 시즌 전체 선발 ERA(4.18)만 놓고 보면 상위권인 LG, KT, 삼성을 앞서는 수치입니다.


현재 롯데의 가장 큰 고민은 '확실하게 틀어막을 불펜 카드'의 부재입니다.

김태형 감독은 현재 선발로 눈부신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이민석의 불펜 전환을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구위로 상대를 압도할 중간 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도 있습니다.

아시아쿼터 교체 선수로 영입된 일본인 투수 이이무라 쇼타가 이번 주 불펜에 전격 합류합니다.

이민석의 보직 결정과 이이무라의 활약 여부에 따라 롯데의 뒷문 단속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마운드의 안정과 더불어 타선 역시 비시즌 구상했던 ‘진짜 완전체’가 됐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한동희와 윤동희가 1군에 복귀하면서 김태형 감독이 공들인 라인업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롯데의 '완전체' 라인업 핵심 전력

황성빈 - 고승민 - 레이예스 - 한동희 - 나승엽 - 윤동희 - 손호영


주장 전준우와 포수 유강남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지만,

현재 가동되는 타선의 파괴력과 짜임새는 상위권 팀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예방주사를 맞고 체력을 비축한 롯데는 이번 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를 차례로 만납니다.

김태형 감독의 말대로 '저 위 동네' 팀들을 상대로도 선발 야구의 힘이 통할 수 있을지, 롯데의 6월 진격전이 진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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