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이정후, 시즌 5호 대형 홈런 작렬… 타격왕 1위 로페즈 ‘턱밑 추격’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7 조회
본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메이저리그(MLB) 타격왕 레이스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번에는 시원한 홈런포까지 가동하며 왜 자신이 내셔널리그 최고의 히터 중 한 명인지를 가감 없이 증명했습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2026 MLB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첫 타석부터 배트가 매섭게 돌았습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애런 시베일의 2구째 시속 88.3마일(약 142.1km)짜리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자 주저 없이 받아쳤습니다.
타구 속도 시속 99.9마일(약 160.7km)로 날아간 공은
오라클 파크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6m짜리 대형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습니다.
지난 17일 애틀랜타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었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카메라를 향해 박수 5번을 친 뒤 "대한민국!"을 외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32강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향한 깜짝 응원 메시지였습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 땅에서도 고국의 축구 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이정후의 훈훈한 모습이 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혔습니다.
물론 완벽한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콜비 토마스의 평범한 우익수 뜬공 타구를 포구하는 과정에서 공을 흘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습니다.
주자를 2루까지 보낸 이정후는 결국 맥스 먼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정후는 타석에서 곧바로 결자해지에 나섰습니다.
- 4회말 (멀티히트)
바깥쪽 높은 코스의 커브를 기술적으로 밀어 쳐 절묘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안타로 시즌 27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 6회말 (출루와 부상 투혼)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이어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 유격수와 강하게 충돌하며 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교체 없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습니다.
최근 30경기에서 타율 0.405라는 만화 같은 타격을 선보이고 있는 이정후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327에서 0.331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출루율(.365)과 장타율(.470) 역시 동반 상승하며 OPS는 0.835가 됐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후는 같은 날 타율을 0.337로 보존한 1위 오토 로페즈(마이애미)를 단 6리(0.006) 차이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6월 들어 장타력까지 만개하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가는 이정후가 과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미국 현지의 시선도 이정후의 배트 끝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