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득남’ 제레미 도쿠, 망언 퍼붓던 프랑스 방송인에게 결국 사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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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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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이기 전에 한 가정의 든든한 남편이자 아빠였습니다.
첫 아이의 출산을 지키기 위해 잠시 월드컵 무대를 비웠던 벨기에의 에이스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가
무사히 아들을 품에 안은 기쁜 소식과 함께, 자신에게 황당한 망언을 쏟아냈던 프랑스 언론인으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미국 매체 'CBS 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의 한 유명 TV 진행자가 첫 아이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월드컵 무대를 잠시 떠나기로 한
축구 스타의 결정을 비난했다가 거센 후폭풍 끝에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최근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도쿠가
아내의 출산 임박 소식을 듣고 곁을 지키기 위해 영국의 런던으로 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한창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치러지는 도중 팀의 핵심 전력이 자리를 비운다는 소식에 찬반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의 스포츠 해설가 프랑스 피에롱이 방송에서 도쿠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선을 넘었습니다.
피에롱은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드 쇼크'에 출연해
"미안한 말이지만, 출산 과정에서 아빠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오히려 끔찍하고 역겨운 순간일 뿐"이라며 도쿠의 결정을 비상식적으로 묘사했습니다.
이 발언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물론, 대중의 엄청난 공분을 샀습니다.
시대착오적이고 가족의 가치를 폄하하는 발언이라는 거센 비난 여론에 직면하자, 결국 궁지에 몰린 피에롱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녀는 "해당 발언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며
"저의 발언이 상처를 드렸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소속사인 프랑스 명문 매체 '르퀴프(L'Equipe)' 역시 공식 성명을 내고
"해당 발언은 회사의 가치관을 전혀 대변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은 뒤, 도쿠에게 공식 사과 조치를 취했습니다.
주변의 시끄러운 논란 속에서도 도쿠는 런던에서 무사히 아들의 탄생 순간을 함께하며 아빠가 되는 경사를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4일, 벨기에 대표팀 베이스캠프에 건강하게 다시 합류했습니다.
도쿠는 SNS를 통해 "아내 시린과 아들 프레이즈 모두 건강하며, 제 마음은 감사함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기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아들을 세상에 맞이하는 것은 신이 제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이다.
저를 지지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제 다시 축구로 돌아가 가장 큰 무대에서 조국을 대표할 시간"이라며 결연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현재 도쿠가 속한 벨기에 대표팀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이번 월드컵 G조에 편성된 벨기에는 현재 이집트(1-1 무),
이란(0-0 무)을 상대로 연달아 비기며 대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유럽의 붉은 악마' 벨기에와 분유 버프를 제대로 장착하고 돌아온 도쿠는 오는 27일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릅니다.
과연 도쿠가 아들 탄생의 기쁨을 승리로 연결하며 벨기에를 32강 토너먼트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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