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 실시간 스포츠 중계, 무료 스포츠 중계

[프리뷰] 한국축구, 사상 첫 한일전 3연패.. 안방서 동아시안컵 내주다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프리뷰] 한국축구, 사상 첫 한일전 3연패.. 안방서 동아시안컵 내주다


한일전, 충격의 3연패 그리고 과제

2025년 7월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 –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하 한국)은 일본에 0-1로 패하며 안방에서 우승을 내주었다. 

특히 한일전 3연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은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전반 8분, 일본의 저메인 료(Ryo Germain)가 날카로운 발리 슛으로 선제골을 신고하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한국은 잇달아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반 내내 이어진 일본의 촘촘한 압박과 디테일에서의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후반 들어 ‘트윈 타워’ 전략을 가동, 신장 191cm의 이호재와 오세훈 콤비를 전방에 배치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이호재의 시저스킥이 후반 39분 날카롭게 나왔으나 일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은 무산됐다 



전략과 전술: 디테일의 차이가 승부 갈랐다

  • 양 팀 모두 스리백 전술을 구사했으나, 일본은 빌드업의 유연성과 전술적 완성도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 패스의 질, 포지셔닝, 움직임의 정교함을 통한 밀집 압박이 효과적이었다

  • 반면 한국은 중원 간격 조정 실패와 전방 동선 불일치, 불안정한 롱볼에 의존한 공격 전개로 인해 효율적인 찬스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감독 평가 및 캠프 분위기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준비대로 잘했다. 일본은 A매치가 아님에도 매뉴얼이 정비되어 있어 변화가 적지 않았다. 

우리가 희망을 봤다”는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그러나 "안방에서 3연패"라는 수모는 감독과 선수 모두에게 무겁게 남을 과제로, 팬과 축구계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이다.



통계로 본 결과 – 디테일이 낳은 격차

항목한국일본
최근 한일전 결과3연패 (통산 0골 7실점)3연승
대회 성적2승 1패, 준우승풀전승, 2연패 우승
A매치 주요 선수 소집유럽파 제외, K리거 중심전원 J리거, 전술 기틀 정비
  • 최근 한일전에서 한국은 3경기 연속 무득점, 총 7실점이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수비와 공격 모두 '딜레마'를 겪고 있다 

  • 반면 일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쿼드의 깊이와 전술 통일성을 재확인하며 EAFF E‑1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1. 빌드업 능력·중원 통제력 약화
    – 서민우, 김진규 등 미드필더진은 일본 압박에 고전하며 점유율 확보는 가능했지만 기회 창출로 이어지지 못했다 

  2. 전술 완성도 격차
    – 일본은 스리백 내부 의사소통과 움직임이 유기적이었으며, 상대 매뉴얼 수준까지 정비된 전술 운영력을 보여줬다 

  3. 전력 구성과 캠프 시스템 차이
    – 한국은 K리그 중심 2군급 스쿼드로 운영되었으며, A매치 기간이 아님에도 일본은 2.5군이라 불릴 정도로 스쿼드 구축이 체계적이었다 



향후 과제 및 전망

  • 단기적 과제: 스리백 완성도를 높이고, 중원 통제력과 빌드업 조직력 정비가 필요하다.

  • 중장기 과제: 해외파 포함 전력 강화, 특히 전술 이해도와 학습 주기가 명확한 대표팀 매뉴얼 구축이 요구된다.

  • 팬·언론 반응: 대표팀의 대표성·정체성 강화, 국민 정서 회복을 위한 투명한 성찰과 소통이 절실하다.



결론

2025.07.15 한일전 패배는 한국 축구의 전술 완성도와 경기 운영력 기준에서 다시 한 번 일본에 뒤처져 있음을 드러낸 사건이다. 

안방에서 치른 3연패의 충격은 선수단뿐 아니라 한국 축구 전반에 걸쳐 체질 개선과 시스템 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평가대로 '희망'은 있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향후 A매치와 월드컵 예선 등 주요 일정에서 실질적인 반등 전략이 시급하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