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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멕시코, 에콰도르 2-0 완파하고 월드컵 8강 진출… ‘전승+무실점’ 개최국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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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멕시코의 기세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조별리그에 이어 토너먼트 첫 관문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가볍게 8강 고지를 밟았습니다.

매서운 낙뢰로 경기가 지연되는 변수 속에서도 멕시코 축구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멕시코는 잉글랜드와 콩고민주공화국 경기 승자와 8강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기상 악화라는 큰 변수를 맞이했습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들이치더니,

급기야 킥오프 1시간 전에는 경기장 주변으로 거대한 낙뢰가 연이어 내리쳤습니다.

선수들이 정상적인 워밍업조차 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자,

FIFA는 규정(경기장 반경 12.9km 이내 뇌우 감지 시 지연)에 따라 당초 오전 10시였던 경기를 오전 11시로 1시간 연기했습니다.

대회 통틀어 날씨 때문에 경기가 밀린 건 지난달 프랑스-이라크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도 개최국의 집중력은 매서웠습니다.

멕시코는 초반부터 로베르토 알바라도와 호르헤 산체스의 유기적인 오른쪽 측면 공격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루이스 로모의 날카로운 패스와 라울 히메네스의 다이빙 헤더 등으로 예열을 마친 멕시코는 전반 22분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알바라도가 왼쪽 공간으로 파고들던 훌리안 퀴뇨네스에게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찔러줬고,

퀴뇨네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쳐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한국과의 개막전 멀티골에 이은 퀴뇨네스의 이번 대회 3호 골이었습니다.


기세를 탄 멕시코는 전반 31분 추가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전방에서 과감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에릭 리라(또는 알바레스)가 퀴뇨네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쇄도했고,

지체 없는 오른발 강슛으로 에콰도르의 골망을 다시 한번 출렁였습니다.

에콰도르는 존 예보아의 아웃프런트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반격을 노렸지만, 전반은 멕시코가 2-0으로 완벽하게 리드한 채 끝났습니다.


후반전 가동된 에콰도르의 반격도 멕시코의 '통곡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에콰도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쓰고,

후반 28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은 케빈 로드리게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땅을 쳤습니다.


위기를 넘긴 멕시코는 후반 막판 오르벨린 피네다와 이스라엘 레예스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급해진 에콰도르는 경기 막판 무리한 슈팅을 남발했고,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 핵심 수비수 피에로 잉카피에가 입을 가린 채

멕시코 선수와 설전을 벌이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하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멕시코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1-0으로 꺾는 등 유일하게 '전승·무실점'이라는 무결점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멕시코는

토너먼트 첫 경기마저 완벽한 클린시트로 장식하며 개최국의 무서운 위엄을 전 세계에 똑똑히 각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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