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이재성 방치 미스터리가 부른 홍명보호의 참사… 월드컵 최종 34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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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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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골이 필요하고 경기 조율이 절실했던 순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대체 불가능한 사령관'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습니다.
경기 도중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왜 벤치를 향해 격하게 분노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가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 패배로 1승 2패 조 3위에 그친 한국은 다른 조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고,
결국 경우의 수마저 모두 무너지며 최종 32강 토너먼트 진출 실패(대회 최종 34위)라는 전례 없는 역대 최악의 굴욕을 맛봤습니다.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표라 그 충격은 더해졌습니다.
한국이 이토록 무기력하게 무너진 가운데,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의문으로 남은 것은 바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의 결장 배경'입니다.
이재성은 왕성한 활동량과 노련한 경기 운영, 그리고 중원에서 공격진으로 공을 배급하는 링커 역할까지
공수 양면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대표팀의 전술적 핵심입니다.
그런 사령관이 빠진 중원은 남아공의 역습에 사정없이 흔들렸고,
결국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치명적인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자멸했습니다.
실점 이후 골이 급해지자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미트윌란)을 투입했지만,
미드필더의 조율이 없다 보니 단조로운 롱볼 위주의 뻥축구만 남발했습니다.
심지어 후반 막판에는 부상이 의심되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빼고
수비수 박진섭(저장FC)을 넣는 이해할 수 없는 교체 카드로 추격의 흐름을 스스로 끊어버렸습니다.
대회 기간 내내 현장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재성의 몸 상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부상자로 분류됐던 선수는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뿐이었으며,
대표팀 관계자 역시 "이재성은 특별한 부상이 없다"고 수차례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멀쩡한 에이스를 가장 중요한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철저히 배제한 셈입니다.
답답하긴 벤치 밖 현장에 있던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된 남아공전 경기 영상을 보면, 이강인이 벤치 코칭스태프를 향해 다급하고 격앙된 표정으로
"이재성을 빨리 투입해야 한다"고 손짓하며 강하게 외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되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마저 중원을 풀어줄 이재성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신호를 보냈지만, 홍명보 감독은 끝까지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가장 확실한 전술적 카드를 손에 쥐고도 쓰지 않은 오판의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조별리그 명운이 걸린 단판 승부에서 기존의 핵심 자원마저 방치한 홍명보 감독의 미스터리한 선택은
결국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멕시코 대참사'의 결정적 도화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조기 탈락의 책임과 '이재성 패싱 논란'에 대해 축구협회와 기술위원회가 어떤 명확한 진단을 내놓을지 팬들의 매서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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