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포르투갈, 후반 추가시간 하무스의 극장골로 크로아티아 2-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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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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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영원한 축구 거성들의 '월드컵 외나무다리 매치'에서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웃었습니다.
포르투갈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극적인 역전골로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에서 크로아티아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였습니다.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던 레전드 호날두(포르투갈)와 모드리치(크로아티아)의 맞대결인 데다,
패하는 팀은 그대로 짐을 싸야 하는 단판 승부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신들이 경기 직전 "호날두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두 베테랑의 진정한 '라스트 댄스' 단두대 매치로 불렸습니다.
통계 사이트 '옵타'는 포르투갈의 승률을 57.8%, 크로아티아를 18.9%로 내다보며 포르투갈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전반전은 예상대로 포르투갈의 일방적인 공세였습니다.
중원의 사령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크로아티아 선수단 전체보다 많은 패스를 뿌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 칸셀루, 레앙 등이 가담한 포르투갈의 슈팅은 번번이 무위에 그치며 전반은 0-0으로 끝났습니다.
오히려 후반 초반, 웅크리고 있던 크로아티아가 먼저 카운터펀치를 날렸습니다.
후반 8분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되어 반대편으로 흐르자,
노크 마크 찬스를 잡은 이반 페리시치가 침착하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망 구석을 갈랐습니다.
선제골 이후 크로아티아의 마타노비치가 추가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1분 뒤 포르투갈 하파엘 레앙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경기는 순식간에 불이 붙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포르투갈을 구한 건 역시 세트피스 집중력이었습니다.
후반 22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수비수 니콜라 블라시치가 박스 안에서 헤나투 베이가의 유니폼을 대놓고 잡아끌었습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후반 24분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골문 한가운데로 강력하게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의 균형이 맞춰진 뒤 양 팀의 공방전은 연장전을 향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파엘 레앙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완벽하게 벗겨낸 뒤 문전으로 자로 잰 듯한 인스윙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곤살루 하무스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 극장골을 터뜨렸습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추가시간 10분, 경기 마지막 프리킥 기회에서 극적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며 극적으로 연장전에 가는 듯했으나,
이 역시 주심의 단호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불발됐습니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16강 무대로 이어지게 됐으며,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모드리치의 위대한 월드컵 여정은 아쉬운 눈물 속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