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토트넘·유벤투스 제안 거절’ 이강인, 연봉 깎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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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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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5)이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무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의 명문 구단들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오일머니 제안까지 모두 거절한 채 오직 ‘커리어와 출전 기회’만을 바라본 선택입니다.
스페인 현지 매체 ‘에스토에스알레띠’는 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영입을 마무리한 후, 다음 타깃인 이강인 영입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PSG와의 협상은 사실상 결정적인 단계에 진입했으며 아틀레티코에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이적료 조율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PSG는 5,000만 유로(약 881억 원)를 고수하며 협상의 문을 닫았으나,
이번 여름에는 3,500만 유로(약 616억 원) 수준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현재 이적시장 흐름을 볼 때 전성기에 접어든 25세의 다재다능한 자원에게 3,500만 유로는 매우 합리적인 투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강인과 아틀레티코의 개인 조건은 이미 오래전 합의를 마쳤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이 유력합니다.
유력지 '마르카' 역시 "베르나르두 실바와 마르크 쿠쿠렐랴 영입이 무산된 후,
구단이 플랜B로 선회해 그리말도와 이강인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고 전하며 이강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이번 이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돈보다 스포츠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둔 이강인의 결단입니다.
현지 아틀레티코 전담 기자 루벤 우리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제안들을 받았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세리에A의 거함 유벤투스,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거액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줄을 섰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를 모두 거절했습니다.
돈이나 리그의 이름값보다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뛰며
자신의 능력을 100% 쏟아부을 수 있는 ‘스포츠 프로젝트’를 택한 것입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위해
현재 PSG에서 받고 있는 연봉을 일부 삭감하는 데에도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치며 뼈가 굵은 라리가 무대에서 잃어버린 주전 입지를 완벽하게 되찾겠다는 선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조별리그 탈락)으로 인해 이강인이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사인 등 행정적인 마무리 절차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와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천재적인 경기 시야와 드리블,
정교한 패스 능력은 물론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헌신적인 압박 플레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2선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은 시메오네 전술의 핵심 퍼즐이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이강인 효과'를 통한 아시아 및 한국 시장 개척이라는 마케팅적 이점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강인의 오피셜이 뜨기도 전인 지난 6월 30일,
한국 최초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팬클럽인 '라 오사 데 코레아 델 수르(회장 이승민)'가 창설되기도 했습니다.
구단 측은 오는 8월 9일에 열릴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 맞춰 이 팬클럽의 공식 출범 행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근 글로벌 앰버서더 마케팅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에게
차기 시즌(2026-2027) 새 유니폼을 가장 먼저 입힌 것 역시 한국 시장을 겨냥한 아틀레티코의 치밀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익숙한 스페인 무대로 돌아와 거장 시메오네 감독의 황태자를 노리는 이강인.
그의 과감한 연봉 삭감과 도박 같은 결단이 다가오는 시즌 라리가 무대에서
어떤 눈부신 결과로 돌아올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