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기습번트 안타+2도루’ 송성문, 다저스 꺾고 지긋지긋한 8연패 탈탈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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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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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30)이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라이벌 다저스의 심장부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습니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습니다.
나흘 만에 멀티 출루를 달성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39(67타수 16안타)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경기 초반 에밋 시헨을 상대한 송성문의 방망이는 다소 무거웠습니다.
3회 끈질긴 커트 승부 끝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역시 유격수 뜬공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진짜 승부처였던 경기 후반, 송성문의 '나비효과'가 시작됐습니다.
- 7회초 (기폭제 역할)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카일 허트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출루하자마자 곧바로 2루를 훔친 송성문은 캄푸사노의 안타로 3루까지 간 뒤,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귀중한 득점을 올렸습니다.
그의 발에서 시작된 기회는 매니 마차도의 쐐기 쓰리런 홈런으로 이어지며 대거 4득점의 발판이 됐습니다.
- 8회초 (허를 찌른 기습번트)
두 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간 상황에서 폴 저베이스의 초구를 기습번트로 연결, 다저스 내야를 얼어붙게 만들며 내야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또 한 번 2루 도루를 성공시키는 ‘질주 본능’을 과시했습니다.
송성문의 악착같은 플레이에 자극받은 샌디에이고 타선은 제대로 폭발했습니다.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가 7회초 경기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3점포를 포함해 3타점 2득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역시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JP 시어스가 5이닝 동안 단 1개의 피안타만 허용하는 무실점 완벽투로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경기 후반 뒷문은 '광속구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시즌 22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프리먼, 베츠 등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으나 샌디에이고 마운드에 막혀 7회말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다저스전 5-2 승리로 지긋지긋했던 8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44승 45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습니다.
하위 타선에서 볼넷과 기습번트, 그리고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 도루 2개까지 기록한 송성문의 허슬 플레이는
왜 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살아남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지 증명한 한 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