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156km 괴물 유망주 홍원빈, 김용달 감독 품에서 ‘중국 리그’ 전격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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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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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야구계를 떠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던 KIA 타이거즈 출신의 '150km대 강속구 유망주' 홍원빈이 극적으로 마운드에 돌아옵니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는 중국프로야구리그입니다.
전 KIA 투수 홍원빈이 KBO리그의 전설적인 타격 이론가 김용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오르카스'와 계약을 맺고 선수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야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홍원빈은 최근까지 몸담았던 멕시칸리그 테콜로테스 데 도스 라레도스를 떠나 상하이와 계약을 마무리 지었으며,
이번 주 중으로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홍원빈은 덕수고 시절부터 KBO 스카우트들의 침을 흘리게 했던 특급 유망주였습니다.
- 2019년 신인 드래프트 : KIA 타이거즈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 지명
- 신체 조건 : 195cm의 압도적인 피지컬, 최고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
하지만 프로 무대는 냉정했습니다.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하며 퓨처스(2군)리그를 전전하던 그는 입단 6년 만인 지난해에야 겨우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2경기 동안 1과 ⅔이닝 5실점으로 쓴맛을 보았고, 2군에서도 평균자책점 5.70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결국 한계를 느낀 그는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스포츠 유학을 하겠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해 야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렇게 유니폼을 벗는 듯했던 홍원빈을 다시 깨운 건 역시 야구를 향한 미련이었습니다.
그는 올해 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유명 야구 트레이닝 시설인 '트레드 애슬레틱' 프로데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야구를 쉬는 동안 오히려 몸을 더 잘 만들었던 탓일까요?
그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보는 앞에서 최고 시속 97마일(약 156km)의 불뱀 직구를 뿌려대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슬라이더의 완성도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강렬한 퍼포먼스 덕분에 지난 3월 멕시칸리그 계약을 따내며 마운드에 복귀했고,
이제는 아시아 무대로 고개를 돌려 중국 상하이에서 본격적인 '부활 자서전'을 쓰게 되었습니다.
홍원빈에게 이번 상하이 이적은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O리그에서 수많은 타자를 길러내며 '타격의 신'으로 불린 김용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투수와 타자라는 포지션 차이는 있지만,
한국 야구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 지도자 밑에서 멘탈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BO리그에서는 끝내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재능을 썩힐 뻔했던 홍원빈.
먼 길을 돌아 최고 156km라는 엄청난 무기를 장착하고 다시 마운드에 선 그가,
과연 중국 무대를 맹폭하고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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