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동양의 나이아가라” 일본 하라지리 폭포서 한국인 대학생, 뛰어든 지 하루 만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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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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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동양의 나이아가라” 일본 하라지리 폭포서 한국인 대학생, 뛰어든 지 하루 만에 숨져
지난 7월 13일(일) 오후 7시 30분경, 일본 규슈 오이타현 분고오노시(豊後大野市) 하라지리 폭포(原尻の滝)에서
한국인 대학생 A(이윤상·19) 씨가 친구 3명과 함께 방문했다가 실종됐다. 15일 현지 요미우리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음 날인 14일 오전 9시 15분경 폭포 아래 웅덩이에서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인은 익사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하라지리 폭포
하라지리 폭포는 폭 120m, 높이 20m에 달하며, ‘동양의 나이아가라’라는 별칭을 가진 인기 관광지다. 아파트 6~7층 높이에서 뛰어내린 것과 같아 높이로 인한 위험이 상당하다 .
사건 정황
A 씨는 친구들과 관광 차 일본을 방문해, 이날 저녁 폭포에 도착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A 씨는 약 20m 높이에서 용감하게 또는 호기심에 못 이겨 웅덩이로 뛰어든 후, 물속에서 보이지 않게 됐다 . 당시 긴급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야간 수색을 실시했고, 다음 날 아침 희생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전문가 분석
수난학회 이사 사이토 히데토시(齋藤秀俊)는 방송 인터뷰에서, 높은 곳에서 물속으로 뛰어들면 공포로 인해 한꺼번에 숨을 내뱉으며 체내 공기를 모두 방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잠시 물에 가라앉았다가 체내에 공기가 남아 있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지만, 긴장으로 공기 모두 배출 시 바닥으로 가라앉아 익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유사 사고 경력
하라지리 폭포에서는 과거에도 물속으로 뛰어든 이로 인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006년 투어 참가자였던 여성 관광객이 뛰어들었다가 숨졌다
안전 강화 조치
이번 사고 직후, 분고오노시 측은 기존 일본어 안내판 외에 영어·한국어·중국어로 경고하는 다국어 ‘비탕행위 금지’ 안내문을 추가 설치했다 .
시는 향후 다국어 표지판을 추가 제작해 관광객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요약 및 당부
구분 | 내용 |
---|---|
실종 신고 시각 |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
시신 발견 | 7월 14일 오전 9시 15분 |
사망 원인 | 익사 |
사고 원인 | 높은 곳에서 뛰어들어 패닉 익사 |
안전 조치 | 다국어 금지 안내문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