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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과 ‘4년 연장 계약’ 논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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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최국 미국의 북중미 월드컵 여정은 16강에서 멈췄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미국 축구의 동행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벨기에전 완패 이후 거취가 불투명했던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미국축구협회가 공식 성명을 내고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월드컵 이전에 포체티노 감독과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었으며,

대회가 끝난 만큼 휴식과 성찰의 기회를 가진 뒤 대화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1-4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감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신속한 발표입니다.


이번 대회 미국의 여정은 유독 잡음이 많았습니다.

특히 대회 도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레드카드 징계를 유예해 주는 전례 없는 결정이 내려지며 전 세계적인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온갖 논란 속에서도 16강까지 진출했으나, 벨기에의 압도적인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1-4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경기 직후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묻는 말에 "지금은 이야기할 순간이 아니다"라며 확답을 피했지만,

협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매우 행복하고 좋은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포체티노 감독과 미국축구협회의 기존 계약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하지만 축구계 안팎에서는 연장 계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미국축구협회가 이미 포체티노 감독에게

2030년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4년 연장 계약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조건만 충족된다면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잡는 것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 잔류로 가닥을 잡은 데에는 유럽 이적 시장의 상황도 한몫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대표팀에 집중하기 위해 클럽팀들의 제안을 거절해 왔던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월드컵을 치르는 사이 유럽 빅클럽들의 사령탑 자리는 이미 주인을 모두 찾았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마이클 캐릭

- 리버풀 : 안도니 이라올라

- 첼시 : 사비 알론소

- 맨체스터 시티 : 엔조 마레스카

- 레알 마드리드 : 조세 무리뉴

- AC 밀란 : 루벤 아모림


과거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시켰고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 메가 클럽을 두루 거친 명장이지만,

현재로서는 유럽 복귀보다 미국과의 동행을 이어가는 것이 서로에게 가장 윈-윈(Win-Win)인 상황입니다.

과연 휴식을 마친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축구와 함께 다음 월드컵을 향한 재계약 도장을 찍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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