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오타니 쇼헤이, 아시아 최초 ‘통산 300홈런’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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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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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그 누구도 밟지 못했던 ‘통산 300홈런’ 고지를 마침내 점령했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시원한 아치로 대기록을 완성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습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올 시즌 자신의 20호 홈런이었습니다.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170번째로 300홈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인은 물론 아시아 출신 타자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를 누빈 쟁쟁한 아시아 거포들도 이 고지엔 닿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전설 마쓰이 히데키가 통산 175홈런, 스즈키 이치로가 117홈런을 남겼고,
한국 선수 중에는 추신수가 218홈런, 최지만이 67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습니다.
2018년 빅리그 데뷔 후 2024년 54홈런, 2025년 55홈런 등
매년 괴물 같은 페이스로 홈런을 쌓아 올린 오타니는 단 9시즌 만에 아시아 홈런 가도의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투타겸업의 위엄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30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 역대 최다 탈삼진(765개)을 기록한 투수라는 유일무이한 타이틀도 함께 보유하게 됐습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거침없이 돌았습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콜로라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3구째,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주저 없이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다저스는 5회말 파헤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6회말 프리랜드의 적시타 등을 묶어 3-1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 역시 7이닝 1실점 9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오타니의 대기록 달성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저스의 뒷문이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8회초 선발 로블레스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윌 클라인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고,
여기에 유격수 미겔 로하스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3-2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뒤이어 등판한 잭 드라이어 타석 때마저 또 한 번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콜로라도에게 3-4 역전을 헌납했습니다.
가장 아쉬운 순간은 9회말에 찾아왔습니다.
다저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1, 2루라는 최고의 역전 기회를 잡았고, 타석에는 오늘 대기록의 주인공 오타니가 들어섰습니다.
오타니가 끝내기 한방을 터뜨려 준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시나리오였지만,
콜로라도 마무리 조던 로마노의 포심 패스트볼에 밀려 3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허무하게 돌아섰습니다.
결국 다저스는 후속 타타 불발로 3-4 역전패를 당하며 오타니의 대기록 잔치를 씁쓸하게 마감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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