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샌디에이고 송성문, ‘시즌 10호 도루+적시타’ 대폭발… 지구 2위 탈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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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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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 침묵으로 숨을 고르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날카로운 적시타는 물론, 허를 찌르는 도루와 영리한 주루,
그리고 승리에 쐐기를 박는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현지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0-4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 자리를 빼앗아 오며 5할 승률(46승 46패) 고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던 송성문은 이날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 시즌 타율도 0.216에서 0.221로 끌어올렸습니다.
첫 타석부터 눈야구가 빛났습니다.
팀이 0-1로 뒤진 3회말 1사 후 상대 선발 호세 카브레라를 상대로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습니다.
이어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1, 2루 기회가 만들어지자 송성문의 베이스러닝 본능이 깨어났습니다.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기습적인 더블 스틸(이중 도루)을 성공시키며 3루 베이스를 훔친 것입니다.
이 도루로 송성문은 빅리그 진출 첫해에 두 자릿수(10호) 도루를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고,
곧바로 잭슨 메릴의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1-1 동점 첫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송성문의 활약은 경기 후반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져 나왔습니다.
팀이 5-1로 앞선 6회말 1사 3루 득점권 찬스.
세 번째 타석에 선 송성문은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상대 투수 테일러 클락의 공을 끈질기게 커트해 냈습니다.
그리고 6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우전 주자 일소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이후 상대 견제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송성문은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또 한 번 홈을 밟으며
하루에만 멀티 득점(2득점)을 완성, 팀이 8-1로 달아나는 데 결정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송성문의 진가는 9회초 수비에서도 빛났습니다.
10-4로 앞선 9회초 1사 2루 실점 위기 상황에서 애리조나 토미 트로이의 강습 타구를 자로 잰 듯한 백핸드 캐치로 낚아챘습니다.
이후 1루로 정확하고 강한 송구를 연결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애리조나의 마지막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습니다.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과 체력적 부담 속에서 잠시 타격 사이클이 떨어졌던 송성문이었지만,
단 한 경기 만에 공수주 삼박자를 모두 보여주며 자신이 왜 샌디에이고 내야의 핵심 요원인지를 증명해 냈습니다.
하위 타선에서 이처럼 끈질기게 살아나가고 작전 수행을 해주는 송성문이 버티고 있기에
샌디에이고의 상위 타선 역시 파괴력을 배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지구 2위 탈환과 함께 본격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드라이브를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펫코 파크를 열광케 한 송성문의 짜릿한 ‘ 발야구와 호수비’가 남은 시즌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 레이스에
어떤 활력소가 될지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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