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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승려들과 은밀한 관계 맺고 164억 갈취한 ‘꽃뱀’ 30대 여성, 태국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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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승려들과 은밀한 관계 맺고 164억 갈취한 ‘꽃뱀’ 30대 여성, 태국서 체포”


태국 중부 논타부리주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위라완 엠사왓(35)이 고위급 승려들과의 은밀한 관계를 통해 

거액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태국은 인구의 약 90%가 불교를 믿는 ‘불교 국가’로, 이번 사건은 종교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고위 승려들과 내연 관계… 임신·양육비 명목으로 3억 요구

AP통신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라완은 방콕의 유명 사찰 주지를 포함한 고위 승려 9명과 성관계를 맺은 뒤 임신을 주장하며 

양육비로 총 720만 밧(한화 약 3억 700만 원)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해당 사찰 주지는 갑작스레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 휴대폰에서 8만여 장 사진·영상 확보… 채팅으로 협박·갈취 정황 포착

경찰은 위라완의 휴대전화 5대를 압수, 그 안에서 사찰 고승들과 찍은 사진·영상 약 8만 건을 확보했다. 

또한 은밀한 대화 내용이 포함된 수많은 채팅 기록이 나와, 협박을 통한 갈취 정황이 포착됐다.



◾ 주지 스님, 사찰·개인 계좌서 총 6억 원 송금

경찰 수사 결과, 다른 사찰의 60대 주지는 올해 2월 사찰 계좌에서 38만 밧(약 1,620만 원), 개인 계좌에서 1,280만 밧(약 5억 4,700만 원)을 

위라완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주지 스님은 현재 승려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 3년간 3억 8,500만 밧 입금… 대부분 ‘온라인 도박’ 탕진

조사에 따르면, 위라완의 은행 계좌에는 지난 3년간 총 3억 8,500만 밧(약 164억 원)이 입금된 내역이 확인됐다. 

위라완은 이 돈을 대부분 온라인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승려 8명 환속·최소 9명 징계… “신고용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

이번 사건으로 연루된 승려 9명 중 최소 8명이 환속 처리되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승단 내 징계를 받았다고 태국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승려를 신고할 전용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해 종교계 정화에 나섰다.



◾ 옛말 “남자는 세 가지를 조심하라” – 꽃뱀 경계 경고

사실 이번 사건을 계기 삼아, 한국 속담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남자가 조심할 세 가지’가 회자되고 있다.
전통 속 지혜로 꼽히는 이는 바로
여색, ② 욕심, ③ 아첨이다.
특히 위 사건은 ‘여색’과 ‘욕심’이 결합된 전형적인 사례로, 고위 승려들이 ‘꽃뱀’(한국 속어로 금전적 목적으로 접근하는 여성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표현)에 속아 큰 피해를 입은 점에서, 옛말의 경고가 현대에도 유효함을 보여준다.

  • 여색(色): 단순한 육체적 매력에 현혹되어 판단력을 잃을 수 있음

  • 욕심: 금전·지위·안락을 향한 욕망이 합리적 사고를 덮을 수 있음

  • 아첨: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려 방심시키고 허영심을 이용할 우려가 있음

또한, ‘꽃뱀’이란 단어는 주로 아름다운 외모로 접근해 금전·지위를 노리는 여성을 가리키며, 본 사건의 위라완처럼 금전 취득 욕망이 동기인 경우 적절히 비유된다.



**◾ 한 줄 요약:

아름다운 미모 뒤에 숨은 불법 갈취, 고승도 속일 수 있었던 ‘꽃뱀’의 덫.
옛말도 경고하는, ‘여색·욕심·아첨’의 위험성… 철저히 돌아봐야 할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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