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이정후, 교체 출전서 시원한 2루타! 콜로라도에 8-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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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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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독한 타격 침체에 빠지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귀중한 장타를 터뜨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1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최근 12경기에서 타율 0.159(44타수 7안타)로 타구 속도가 떨어지며 부진했던 이정후는
이날 체력 안배 겸 분위기 반전을 위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 건 6회 초 수비 때였습니다.
좌익수 빅토르 베리코토와 교체되어 우익수로 들어간 이정후는 7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습니다.
상대 우완 투수 TJ 슈크를 만난 이정후는 0-2의 극도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 쳐 우익수 방면의 시원한 우전 2루타로 연결했습니다.
후속 타자의 범타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고,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오랜만에 터진 장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가뭄 끝에 단비 같은 장타 기록
- 5일 만의 장타 : 지난 5일 콜로라도전 이후 첫 장타
- 보름 만의 홈 장타 : 지난달 25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첫 오라클 파크 장타
- 시즌 성적 업데이트 : 타율 0.309, 5홈런, 33타점, 6도루, OPS 0.782
- 내셔널리그(NL) 2루타 순위 : 공동 10위 진입
이정후의 안타로 분위기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홈런포 3방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콜로라도를 8-2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 1회 말 : 케이시 슈미트의 선제 솔로 홈런 (시즌 18호)
- 4회 말 :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스플래시 히트' 동점 솔로포 (시즌 8호)
- 5회 말 : 루이스 아라에스의 1타점 2루타 &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타 (4-2 역전)
- 8회 말 : 슈미트·데버스의 연속 적시 2루타 & 윌리 아다메스의 쐐기 투런포 (시즌 15호, 4득점 빅이닝)
마운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에 등판한 좌완 선발 카슨 위즌헌트가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감격스러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이후 불펜진(JT 브루베이커-에릭 밀러-케일럽 킬리언)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완벽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한동안 이어진 부진으로 우려를 샀던 이정후가 이번 대타 2루타를 계기로 3할 타율을 굳건히 지키며
다시 한번 가파른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