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무료중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종합 스포츠 플랫폼

[프리뷰] "홀란에게 왜 패스 안 했나"…'역전패 원흉' 지목된 쇠를로트의 심경 고백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c8a20cbce499cb4503a2e248d792d0f_1783911011_3598.jpg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의 꿈이 눈앞에서 날아갔습니다.


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와 연장 혈투 끝에 1-2로 역전패했습니다.

전반 셸데루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주드 벨링엄에게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경기 결과만큼이나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노르웨이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패스 미스(혹은 슈팅 선택)' 장면입니다.


사건은 노르웨이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에 발생했습니다.

외데고르의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쇠를로트가 잉글랜드 수비수 존 스톤스와 맞서며 역습 기회를 잡았습니다.


반대편에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수비 마크 없이 완벽하게 자유로운 상태로 패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옆으로 툭 밀어주기만 하면 사실상 2-0을 만드는 추가골이자,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쇠를로트의 선택은 직접 돌파 후 슈팅이었습니다.

결국 이 슈팅은 잉글랜드 수비에 걸리며 픽퍼드 골키퍼의 품에 안겼고,

불과 몇 분 뒤 벨링엄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의 흐름은 순식간에 잉글랜드로 넘어갔습니다.


- 앨런 시어러 (BBC) : "쇠를로트는 홀란에게 패스했어야 했다. 그러지 않아서 결국 길이 사라졌다."

- 게리 네빌 (ITV) : "반드시 옆으로 내줬어야 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비어 있었는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노이해."


경기가 끝난 후 노르웨이 팬들로부터 "이 나라에서 가장 싫은 사람", "이기적인 사기극"이라는 거센 비난을 받자,

쇠를로트가 직접 노르웨이 매체 '네타비센'을 통해 당시 상황을 해명했습니다.


- 패스를 안 한 게 아니라 '못' 했다?

"현장에서는 그 패스 길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터치를 하고 고개를 들었을 때 이미 존 스톤스가 패스 길목을 차단하고 있었다."


- 판단 미스에 대한 후회

"한 번 더 터치를 가져간 게 좋지 않았다. 내가 먼저 스톤스의 움직임을 끌어냈어야 했는데 오히려 기다려버렸다.

월드컵 준결승이 걸린 무대였기에 더 괴롭고 힘들다."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 역시 마이애미의 살인적인 더위와 습도 속에서 50m를 전력 질주한 선수의 체력적 한계를 언급하며 쇠를로트를 감쌌지만,

"2-0을 만들 큰 기회였던 것은 사실"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현재 쇠를로트의 SNS는 악성 댓글로 마비된 상태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솔바켄 감독은 무차별적인 온라인 마녀사냥에 대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비극적인 현실"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선수들에게 "큰 경기 후에는 SNS를 멀리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종료 후 유벤투스 이적설이 돌던 쇠를로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가을에는 마드리드로 돌아간다"라며 일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를 시사했습니다.


만약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하게 된다면,

이적이 유력한 이강인 선수와 새 시즌 함께 호흡을 맞추는 흥미로운 그림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홀란에게 패스를 아꼈던 쇠를로트가 라리가에서는 이강인의 택배 패스를 받아먹는 공격수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