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버밍엄 백승호, 월드컵 끝나자마자 '눈물의 부상 투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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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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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소속팀 버밍엄 시티를 위해 또 한 번 뼈를 깎는 투혼을 발휘합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마치자마자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수술을 미루고 다시 영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12일, 백승호가 어깨 수술을 연기하고 일주일 뒤 소속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시티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그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습니다.
-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
"백승호는 다음 주 월요일에 복귀한다. 어깨 수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진 않았지만, 이번 여름 중에 적절한 시기를 찾아보려 한다.
다만 과거 첫 탈구 부상 때도 불과 2주 만에 돌아왔을 만큼 워낙 몸이 튼튼한 선수다.
셀틱의 후루하시 쿄고 역시 비슷한 어깨 부상을 안고도 몇 시즌 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내년 여름에는 확실히 월드컵 같은 큰 대회가 없으니, 그때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다."
백승호의 어깨 부상은 지난 2월 웨스트 브로미치(WBA)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다이빙 헤더 후 착지 과정에서 팔을 잘못 짚어 쓰러졌는데, 불과 3개월 전 입었던 어깨 탈구 부상이 재발한 것이었습니다.
고질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당장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백승호는 수술대 대신 '진통제'를 선택했습니다.
- 소속팀 상황
당시 버밍엄 시티는 승격 플레이오프(3위~6위) 진출을 위해 한창 피 말리는 순위 싸움을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 대표팀 상황
월드컵을 앞두고 중원의 핵심인 박용우(십자인대 파열)와 원두재(어깨 부상)가 동시에 전력에서 이탈하며 백승호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태였습니다.
팀의 위기 앞에 본인의 몸을 먼저 챙길 수 없었던 백승호는 부상을 안고 시즌 끝까지 달렸습니다.
비록 버밍엄은 최종 10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의 헌신은 눈부셨습니다.
이러한 눈물의 투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고스란히 빛을 발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쉽게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백승호는 만신창이가 된 어깨를 이끌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묵묵히 대한민국 중원의 중심을 잡아줬습니다.
월드컵이라는 큰 짐을 내려놓고 겨우 짧은 휴식을 취한 백승호는 이제 다시 버밍엄의 승격을 위해 운동화 끈을 동여맵니다.
몸을 아끼지 않는 백승호의 헌신에 현지 팬들과 구단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새 시즌 그가 보여줄 감동의 레이스에 축구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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