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김민재·황인범과 한솥밥" 황희찬, '이적 전문' 새 에이전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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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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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강등으로 올여름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코리안 가이' 황희찬(30)이 전격적인 에이전시 계약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하고 굵직한 딜을 성사시켜 온 새 파트너와 손을 잡으면서,
황희찬의 올여름 '탈출 시나리오'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분위기입니다.
축구 에이전시 '오렌지볼'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희찬이 소속 선수로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렌지볼 측은 "황희찬은 프로 선수로서 여정의 다음 장을 막 시작했다.
그 어느 때보다 성공에 굶주려 있다"는 묵직한 멘트를 남기며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암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황희찬은 대표팀 '96라인' 절친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누나 황희정 대표가 이끄는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BtheHC)'와는 기존 대리인 계약을 유지하되,
유럽 내 이적 및 구단 계약 관련 전문 업무를 오렌지볼에 전담시키는 형태입니다.
오렌지볼은 그동안 한국 선수들의 유럽 내 이적 시장에서 놀라운 수완을 발휘해 왔습니다.
- 김민재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세계 최고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입단 성공
- 황인범
올림피아코스와의 법적 분쟁으로 미아 위기에 처했던 2023년,
서유럽 창이 닫힌 상황에서도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시키며 활로 개척
황희찬이 이들과 같은 배를 탔다는 것은,
사실상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매우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이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강력한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황희찬의 이적 모색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입니다.
소속팀 울버햄턴 원더러스가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 끝에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밀려나며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되었기 때문입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해 함부르크,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황희찬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2023-2024시즌 리그 12골을 터뜨리며 빅리그 경쟁력을 완벽히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늘 발목을 잡았던 잦은 부상과 팀의 전술적 흔들림 속에 꾸준함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팀의 강등이라는 직격탄까지 맞았습니다.
올해로 만 30세에 접어든 황희찬의 나이를 고려할 때, 2부 리그에서 전성기를 허비하는 것은 유럽 커리어 후반기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황희찬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 역전 결승골로 16강 신화를 썼던 영웅이었지만,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는 대표팀의 엇박자 전술 속에 본인의 장기인 파괴력 있는 돌파와 득점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조별리그 조기 탈락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습니다.
월드컵의 아쉬움, 그리고 소속팀의 강등이라는 겹악재를 마주한 황희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팀)'을 찾는 일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굶주려 있다"는 에이전시의 포부처럼,
이적시장의 해결사로 불리는 오렌지볼과 손을 잡은 황희찬이 과연 2부 리그로 내려앉은 울버햄턴을 탈출해
새로운 빅리그 클럽에서 화려한 부활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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