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롯데 해결사 한동희, SSG전 결승타 폭발 '가을야구 향해 34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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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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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깊어질수록 사직 거인의 4번 타자 방망이도 함께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더 강해지는 '화수목' 한동희가 후반기 첫 사직 안방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통쾌한 결승타를 터뜨리며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잔혹사를 깔끔하게 씻어냈습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6-2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로 시즌 40승 47패 2무(승률 0.460)를 기록한 롯데는 중위권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5회까지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롯데 타선은 SSG 선발 타케다 쇼타의 투구에 묶이며 단 2안타 무득점에 그쳤고,
6회초 1루수 나승엽의 포구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선발 제레미 비슬리가 먼저 1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0-1로 끌려가던 6회말, 롯데 상위 타선의 집념이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습니다.
- 한태양 & 고승민 : 2사 후 연속 2루타로 1-1 균형을 맞춤.
- 레이예스 : 중전 안타로 2사 1, 3루 찬스 양성.
- 한동희 : SSG 구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결승 2루타 폭발(2-1 역전).
- 나승엽 : 좌전 적시타로 주자 2명 추가 홈인(4-1).
5타자 연속 안타가 꼬리를 물며 6회에만 4득점을 쓸어 담은 롯데는 단숨에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한동희는 7월 들어서만 타율 0.351, 2홈런, 9타점이라는 무서운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경기 후 만난 한동희는 결승타 상황에 대해 "앞선 타석에서 (고)승민이가 동점을 만들어주고
(빅터) 레이예스 형이 연결해 준 덕분에 편하게 타석에 들어갔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습니다.
볼카운트 2B-0S에서 이로운의 몸쪽 깊은 공을 파울로 잘라낸 뒤 장타를 만들어낸 장면에 대해서는
"투수 공이 좋아 파울이 됐지만, 다행히 다음 공이 약간 가운데로 몰려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되짚었습니다.
5회 종료 후 선수단 미팅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습니다.
"선수들끼리 '어떻게든 쳐야 이기니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내자'고 이야기했는데,
단 한 번의 찬스에서 다 같이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햄스트링 통증 여파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던 한동희는 수비 복귀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몸 상태는 거의 다 회복됐다. 22일부터는 3루 수비 훈련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며 공수 양면에서 완성체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습니다.
롯데는 이번 시즌 남은 기간 '승패 마진 +7'을 거둬 5할 승률을 돌파하고 가을야구 티켓을 쥐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35승 더 하기'를 목표로 잡았는데, 오늘 승리로 이제 34승 남았습니다.
지고 있어도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치고 있습니다.
원래 우리 팀은 물꼬가 터지면 무섭게 몰아치는 팀인 만큼, 이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하겠습니다."
지쳐가는 한여름 펠릭스 호세의 향기를 풍기며 사직의 4번 타자로 우뚝 선 한동희.
그의 매서운 방망이가 거인 군단의 '가을야구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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