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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4연승 질주 KIA, 'BIG 3' 턱밑 추격 속 진짜 승부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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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시즌 8위까지 처지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던 KIA 타이거즈.

전반기 막판부터 후반기 초반으로 이어지던 뼈아픈 부진의 기억은 이범호 감독과 선수단 가슴속에 깊게 사무쳐 있었습니다.

상위권에서 버티다 부상자 악재와 체력 난조로 고꾸라졌던 지난해의 굴욕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KIA는 올 시즌 철저한 체력 및 부상 관리를 바탕으로 한 걸음씩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인천 SSG 원정 4연전을 3승 1패로 마친 KIA는 21일 광주 한화전까지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현재 KBO 리그 상위권은 LG, 삼성, KT가 치열한 선두 다툼('BIG 3')을 벌이고 있었지만,

최근 LG가 6연패 수렁에 빠진 반면 KIA가 연승 행진을 달리며 3위 LG와 4위 KIA의 격차는 단 2.5경기 차로 좁혀졌습니다.


포스트시즌을 3위로 시작하느냐, 4위로 시작하느냐의 차이는 단기전 구상에서 천지차이입니다.

하위권의 추격을 따돌림과 동시에 상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열린 셈입니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53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지금을 무리한 '승부처'로 보기보다는,

체력과 전력을 아끼면서 꾸준한 기세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계산입니다.


이범호 KIA 감독의 한마디

"작년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반기부터 후반기 진입 시점까지 준비를 철저히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다.

미흡한 부분은 스태프들과 계속 소통하며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순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다만 아시안게임 차출 전까지는 언제든 3~4경기 차이가 뒤집힐 수 있기에

방심하지 않고 상대 팀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확률 높은 야구를 준비하겠다."


5연승 도전에 나서는 KIA는 올 시즌 KBO 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 중 하나로 꼽히는 아담 올러를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카스트로(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

김호령(중견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윤도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베테랑 김선빈이 다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지며 대타로 대기하고,

전날 1군에 등록된 유망주 윤도현이 곧바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지난 시즌의 아픔을 완벽한 자양분으로 삼아 한층 더 단단해진 호랑이 군단 KIA.

체력 안배와 전력 안정을 바탕으로 'BIG 3'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광주 마운드로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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