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8년 전에도 구했잖아"… 7연패 수렁 LG, '연패 스토퍼' 임찬규 대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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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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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하향세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LG는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지며 후반기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개막 후 KT에 4연전 싹쓸이 패를 당한 데 이어 NC에도 2패를 내줬습니다.
이로써 1위 삼성과의 격차는 4경기 차로 벌어진 반면,
3위로 내려앉은 LG를 맹추격 중인 4위 KIA와의 격차는 불과 3경기 차로 좁혀졌습니다.
23일 잠실 NC전 패배는 LG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선발 웰스가 5회초 2-3 역전을 허용한 후,
상대 타자 블레인에게 던진 높게 형성된 유인구를 밀어치기 홈런으로 연결당하며 2-6으로 주도권을 넘겨줬습니다.
8회말 상대 송구 실책과 연속 사구로 5-7까지 추격하고 오지환의 안타성 타구가 나왔으나,
상대 2루수의 호수비와 글러브 토스에 막혀 2루-1루 병살타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LG는 11안타 12사사구를 얻어내고도 무려 4개의 병살타와 14개의 잔루를 남기며 자멸했습니다.
6년 만의 7연패라는 씁쓸한 기록표를 받아 든 이유입니다.
연패 기간 LG의 가장 큰 문제는 선발진의 집단 부진입니다.
7연패를 당하는 동안 LG 선발진은 단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7.58로 10개 구단 중 꼴찌입니다.
타선이 득점권 찬스를 기막히게 날려 먹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투수가 경기를 최소 실점으로 끌어주지 못하니 매 경기 과부하가 걸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연패의 그늘을 안고 대전 원정길에 오른 LG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납니다.
팀의 운명을 걸고 마운드에 오르는 선발은 베테랑 임찬규입니다.
임찬규는 올 시즌 18경기 9승 3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왔습니다.
올해 한화전 등판은 처음이지만, 지난해 한화 상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LG의 팀 역대 최장 연패 중 하나인 '8연패'는 차우찬, 소사 등이 활약하던 2018년 5월과 8월에 기록한 바 있습니다.
무려 8년 전의 일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2018년 5월 9일 롯데전 당시 팀의 8연패 위기를 끊어낸 영웅이 바로 임찬규(6이닝 1실점 호투)였다는 사실입니다.
8년 전 팀을 절망에서 구했던 임찬규가 이번에도 대전 마운드에서
'연패 스토퍼'의 면모를 발휘하며 팀을 구출해 낼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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