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고우석, 이물질 의심으로 10경기 출장정지…억울함 호소하며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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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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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의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복귀 후 첫 등판에서 이물질 사용 의심으로 퇴장을 당한 데 이어 결국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우석은 결백을 강하게 주장하며 선수노조를 통한 항소 절차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고우석에게 규정에 따른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징계는 퇴장당한 경기부터 소급 적용되며,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모두 동일한 이물질 규정이 적용됩니다.
논란은 트리플A 복귀전에서 시작됐습니다.
고우석은 등판을 앞두고 실시된 글러브 검사 과정에서 이물질로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고,
결국 공 한 개도 던지지 못한 채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심판진은 해당 글러브를 회수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 보냈고, 검사 결과에 따라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고우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한 심정을 직접 전했습니다.
그는 "야구를 하면서 단 한 번도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하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투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법 물질을 사용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가 된 글러브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고우석은 WBC부터 계속 사용해온 글러브로,
오랜 기간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묻으면서 가죽에 자연스럽게 굳은 흔적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손톱으로 강하게 긁어야 떨어질 정도로 굳어 있었으며, 투구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도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2021년부터 투수의 이물질 사용을 강하게 단속하고 있으며,
경기 중 적발될 경우 원칙적으로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항소를 통해 징계가 뒤집힌 사례는 사실상 없어 고우석의 항소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징계는 어렵게 이뤄낸 메이저리그 도전에 적지 않은 악재가 됐습니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이후 수차례 마이너리그 강등과 트레이드를 겪으며 긴 시간을 버텼고,
올해 WBC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뒤 마이너리그에서도 평균자책점 1점대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마침내 빅리그 데뷔와 첫 홀드까지 기록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최근 부진으로 다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데 이어 이번 징계까지 겹치면서 다시 한번 시련을 맞게 됐습니다.
결백을 주장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 고우석.
항소 절차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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