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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최준용, NBA 향한 도전 선언 "꿈을 이루러 미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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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지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국내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향해

NBA와 G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 발표하며 농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준용은 29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무대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는 많은 사랑과 대우를 받았지만 미국에서는 아무도 저를 모른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제 농구가 어디까지 통하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혹시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도 직접 부딪혀 확인해보고 싶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최준용은 다음 달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해 최근 수술한 무릎 재활과 개인 훈련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NBA 구단과 G리그 팀들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가 미국행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오랫동안 품어온 꿈 때문입니다.

최준용은 어린 시절 작성했던 훈련 일지에 '연세대학교 진학', '국가대표 선발', 'NBA 진출'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적어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연세대 입학과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두 가지 꿈은 이뤘지만, NBA 무대는 여전히 이루지 못한 마지막 목표로 남아 있었습니다.


최준용은 "우승도 했고 많은 사랑도 받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며

"이번 우승 이후에도 허전함을 느꼈고, 지금이 아니면 평생 도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일본 B리그 진출도 검토했지만 결국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우승하고 MVP를 받아도 같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았다"며

"내 꿈은 세계 최고의 농구 무대에서 직접 경쟁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항상 NBA 선수들과 함께 뛰는 모습을 상상했다"며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 언젠가 NBA에서 큰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웃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구단에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KCC는 핵심 선수인 송교창에 이어 최준용까지 팀을 떠나게 되면서 다음 시즌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구단은 처음에는 만류했지만, 결국 선수의 강한 의지를 존중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준용은 이미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당시부터 해외 진출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도전 기회를 고민했지만 팀 사정과 부상 등으로 계획을 미뤄왔고,

2025~2026시즌 다시 한번 우승을 이끈 뒤 마침내 미국행을 결심했습니다.


기자회견 말미에서 그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도전하기 전에는 두려웠지만 막상 결심하고 나니 설렘이 더 크다"며

"최준용답게 실패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말리지 마세요!"라고 웃으며 각오를 전했습니다.


국내 최고의 포워드로 자리매김한 최준용이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또 다른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한국 농구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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