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김기동 감독, 코리아컵 탈락에 자책…"모든 책임은 감독인 제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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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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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코리아컵 조기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부산 원정까지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그는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K리그1 반등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FC서울은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6-27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로테이션을 가동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지만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다음 라운드 진출에도 실패했습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가장 먼저 원정 응원을 펼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평일에도 부산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들께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선수들의 체력 문제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 감독은 "프로 선수라면 70분, 90분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경기 중 쉽게 지치고 근육 경련까지 나타난 부분은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비판의 화살은 선수들에게만 향하지 않았습니다.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관리하는 것 역시 감독의 역할"이라며
"충분히 준비시키지 못한 제 책임이 크다. 선수들을 더 세심하게 챙겼어야 했다"고 자책했습니다.
서울은 시즌 후반 K리그1 우승 경쟁과 AFC 챔피언스리그2(ACL2)까지 병행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 했지만,
제한된 선수단 운영으로 연습경기조차 충분히 치르지 못한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습니다.
후반전 손정범, 조영욱, 문선민, 안데르손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한 배경에 대해서는
"훈련보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피지컬 코치진과 상의한 끝에 전북전을 대비하면서도 경기 리듬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록 코리아컵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이제 FC서울은 리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기동 감독은 "팀은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만든다. 결과는 아쉽지만 어린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한다"며
"패배는 잊고 리그에서 다시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코리아컵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긴 FC서울이 이번 패배를 발판 삼아 K리그1 우승 경쟁에서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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