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홍명보 청문회에 놀라던 일본, 이번엔 모리야스 감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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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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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국회 청문회를 두고 놀라움을 나타냈던 일본 축구계가 이번에는 자국 대표팀 감독 문제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월드컵 이후 유임이 유력했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면서 일본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에서는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를 지켜보며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특히 홍명보 전 감독이 국회에 출석한 모습을 두고 "공개적인 망신"이라거나 "감독이 너무 안타깝다"는 동정 어린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축구 역시 대표팀 운영을 둘러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논란의 시작은 일본 공영방송 NHK가 공개한 북중미 월드컵 브라질전 비하인드 영상이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브라질과 접전을 펼치던 경기 도중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서 선수들을 불러 모은 모리야스 감독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 감독은 전술적인 변화보다 "현재 흐름을 유지하자",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대비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일본 팬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거셌습니다.
경기 흐름이 브라질 쪽으로 완전히 넘어간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전술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감독의 경기 운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승부차기를 염두에 둔 소극적인 대응이 결과적으로 팀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방식도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지만, 일본축구협회는 내년 아시안컵까지 6개월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에는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오이와 고 감독에게 A대표팀 지휘봉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결정이 장기적인 대표팀 운영 계획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차기 월드컵을 준비할 감독이라면 지금부터 대표팀을 맡아 경험을 쌓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외국인 감독 선임이 무산된 배경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 선임도 검토했지만
재정적인 부담과 엔화 약세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계획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모리야스 감독에게 아시안컵까지만 맡기는 절충안을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한국 축구를 향해 비판과 놀라움을 보냈던 일본 축구계도 이제는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문제를 놓고 치열한 내부 논쟁을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월드컵 당시 경기 운영 방식부터 향후 대표팀의 방향성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축구협회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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