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KIA 이의리, 불펜 전향이 신의 한 수? 최고 156km 괴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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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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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새로운 역할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펜 전향 이후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를 앞세워 반등의 신호를 보내며 팀의 새로운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개막 전만 해도 이의리는 KIA의 국내 에이스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 복귀 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음에도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전반기에는 10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9점대를 기록하며 아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구였습니다.
빠른 공을 갖고도 스트라이크존 공략이 일정하지 않았고, 많은 볼넷을 허용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반복됐습니다.
결국 KIA는 이의리의 반등을 위해 일본 연수를 추진했고, 투구 밸런스를 점검한 뒤 과감하게 불펜 보직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변화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짧은 이닝에 집중하면서 이의리의 강점인 구속이 더욱 살아났고, 공격적인 승부가 가능해졌습니다.
후반기 들어서는 피안타율이 크게 낮아졌고,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점차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압도적인 구속입니다.
선발 시절에도 평균 148km대의 빠른 공을 던졌던 이의리는 불펜 전향 이후 평균 구속이 152~154km까지 상승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에서는 최고 시속 156km를 기록하며 KBO리그 국내 좌완 투수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강속구를 선보였습니다.
아직 제구가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짧은 이닝에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은 분명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빠른 공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장면이 늘어나면서 상대 타자들의 공략도 한층 어려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KIA는 시즌 중반 이후 불펜진의 기복이 다소 커진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의리의 존재는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상대 중심 타선을 막아낼 수 있는 좌완 강속구 투수라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록 시즌 초 기대했던 '토종 에이스'의 모습은 아직 보여주지 못했지만,
불펜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의 강점을 되살리며 또 다른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는 이의리.
남은 시즌 KIA의 순위 경쟁에서 예상 밖의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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