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차비, 네덜란드 대표팀 전격 부임… '아시안컵 출전 원했던' 또 한 명의 후보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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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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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대표팀 부임과 아시안컵 출전 의지를 내비치며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정식 사령탑 후보군 중 하나로 꼽히던 차비마저 유럽으로 향하면서, 홍명보 감독 퇴임 이후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해야 하는 한국 축구의 선택지가 또다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남자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 여파로 사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를 이끌게 된 차비의 계약 기간은 2030년 월드컵까지이며, 에릭 텐 하흐, 아르네 슬롯,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등과의 경합 끝에 최종 적임자로 낙점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차비가 최근 인터뷰에서 "클럽팀은 가족과 보낼 시간이 부족해 월드컵, 유로, 아시안컵 등에 참가하고 싶다"며 아시아 무대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던 발언과 맞물려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 속에 정식 사령탑이 공석인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 차비의 등장은 큰 기대를 모았으나, 협회의 행정적 개혁 및 당장의 임시 감독 체제 전환 등 시기적 맞물림 속에서 결국 유럽 전통의 강호 네덜란드가 그의 행선지가 되었습니다.
이번 사안은 세계적인 명장을 향한 한국 축구의 러브콜이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음을 보여주는 만큼, 당장 다가오는 A매치 6경기를 임시 체제로 치러야 하는 대한축구협회의 향후 장기적인 정식 감독 선임 작업에 팬들의 쓴소리와 우려 어린 시선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오렌지 군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해 점유율 축구와 승리를 다짐한 차비가 다가오는 유로 및 월드컵 무대에서 어떤 지도력을 발휘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