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김하성 2026시즌 충격 성적, MLB 역사상 최악 수준…FA 대형 계약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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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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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6시즌이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극심한 부진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066(76타수 5안타), 4타점, 5득점, OPS 0.23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루율은 0.165, 장타율은 0.066에 불과합니다.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의 기록만 보면 정상급 내야수였던 과거의 모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역사적 비교입니다.
MLB 통계를 다루는 ‘저스트베이스볼 미디어’ 관계자 AT는 18일 SNS를 통해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과 관련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AT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소 85타석을 기록한 시즌은 총 4만5,719차례에 달합니다.
그런데 김하성은 이 가운데 타율과 장타율에서 최하위에 해당하고, OPS와 OPS+ 역시 역대 최하위권이라는 분석입니다.
김하성과 비슷한 사례를 찾기 위해서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908년 뉴욕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새미 스트랭이 80타석에서 5안타를 기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스트랭은 당시 타율 0.094, 출루율 0.385, 장타율 0.094를 기록했으며, 장타 없이 시즌을 마친 뒤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김하성의 현재 성적이 얼마나 이례적인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더욱 아쉬운 것은 김하성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던 선수라는 점입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무대에 진출한 김하성은 2023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5득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했고,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아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김하성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2024시즌 주루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기대만큼 뜨겁지 않았고,
결국 탬파베이 레이스와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2,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5년에도 부상 악령은 계속됐습니다.
어깨 수술 여파로 시즌 초반 전력에서 빠졌고, 재활 과정에서는 햄스트링 문제까지 발생했습니다.
어렵게 메이저리그에 돌아온 뒤에도 종아리 경련과 발 부상, 허리 부상 등이 잇따르면서 정상적인 시즌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결국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김하성은 지난해 9월 애틀랜타와 계약했습니다.
당시에는 24경기에서 타율 0.234, 3홈런, 12타점, OPS 0.684를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진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김하성은 2025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왔습니다.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반등 후 대형 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은 많지 않았고, 결국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계획은 분명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건강한 시즌을 보내며 반등에 성공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가 장기 계약을 노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31경기에서 장타 없이 타율 1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김하성의 다음 FA 시장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특히 수비와 주루에서 강점을 보여왔던 김하성에게 타격 부진까지 겹치면서 향후 거취를 놓고도 적지 않은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팬들의 반응 역시 차갑습니다.
AT가 공개한 자료에는 김하성의 극심한 부진을 지적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역대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비교해도 보기 드문 성적이라며 강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김하성에게 남은 가장 현실적인 과제는 지금의 충격적인 타격 성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입니다.
한때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내야수 반열에 올랐던 김하성.
부상으로 꼬인 최근 몇 년을 뒤로하고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그리고 무너진 FA 시장 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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