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하리모토 미와·도모카즈 남매 우승…일본 귀화 탁구 천재가 전한 특별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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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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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탁구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17세 하리모토 미와가 오빠 하리모토 도모카즈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쁨을 뒤늦게 전했습니다.
특히 자신을 탁구 선수의 길로 이끌어준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습니다.
미와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여자단식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와는 앞서 지난 9일 일본 홈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중국의 천싱퉁을 게임스코어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같은 날 오빠 도모카즈 역시 남자단식 결승에서 한국의 20세 유망주 오준성을 4-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매가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단식 정상에 오른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 것입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도모카즈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올해는 미와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하리모토 남매가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WTT 대회에서 남매 선수가 같은 대회 서로 다른 단식 종목에서 동시에 우승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와는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WTT 그랜드 스매시 유럽 2026 일정까지 마친 뒤 요코하마 대회를 되돌아보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에서 오빠와 함께 우승했다”며 “부모님, 오빠와 함께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빠와 함께 다시 우승하고 부모님께 감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가족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탁구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일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을 비롯해 여자단식 1위 쑨잉사와 2위 왕만위 등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이 금메달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는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일 만한 결과였습니다.
특히 하리모토 남매가 중국인 부모를 둔 귀화 일본 선수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가 더욱 특별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리모토 남매의 부모는 중국에서 탁구 선수로 활동했던 인물들입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일본에서 도모카즈와 미와를 낳았습니다.
두 남매는 일본에서 성장한 뒤 부모와 함께 일본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리모토 남매는 국제대회에서 중국 선수들과 맞붙을 때마다 복잡한 감정과 함께 중국 관중들의 거센 반응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중일 간 정치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이들을 향한 비난이 더욱 거칠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경기장에서 야유가 쏟아지는 것은 물론, 일부 관중의 과격한 행동까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리모토 남매는 경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 왔습니다.
도모카즈는 이미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일본 탁구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고,
여동생 미와 역시 어린 나이부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와에게 가족, 특히 아버지는 더욱 특별한 존재입니다.
탁구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라켓을 잡았고, 지금까지도 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와는 이번 우승을 통해서도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해부터 고향에서 일본 친구들 앞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었다”며
“올해는 그 바람이 이뤄져 많은 경기에 참가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17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국제무대 정상에 오른 미와는 이제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리모토 남매는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강호들과 메달을 놓고 경쟁할 전망입니다.
중국 탁구를 상대로도 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하리모토 남매.
특히 17세의 나이에 WTT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한 미와가 아시안게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지원 속에서 성장한 일본의 ‘탁구 천재’ 하리모토 미와가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세계 탁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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