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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케텔 마르테 또 논란…무단결근 이어 재활 중 카지노 목격, 애리조나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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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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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간판타자 케텔 마르테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당일 구단에 알리지 않고 팀을 이탈한 데 이어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카지노에서 모습이 포착되면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토리 러블로 애리조나 감독이

최근 카지노에서 목격된 마르테의 행동과 관련해 구단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러블로 감독 역시 마르테의 행동이 외부에서 보기에는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러블로 감독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르테가 카지노에 방문한 것에 대해

“내가 선택할 행동은 아니며, 이 자리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르테는 성인이며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어떤 규정도 어기지 않았고, 그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자유가 있다”며 최종적인 판단은 마르테 본인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마르테를 둘러싼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르테는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에 알리지 않은 채 갑자기 피닉스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애리조나는 마르테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작을 앞두고도 마르테가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구단은 급하게 라인업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결국 경기 시작 약 20분을 앞두고 라스 눗바를 지명타자로,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2루수로 투입하는 새로운 라인업을 제출했습니다.


구단은 마르테의 무단 이탈에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연봉 지급과 출전 일수가 정지되는 제한선수명단에 그를 올렸습니다.


마르테가 무릎 통증을 이유로 피닉스로 이동했다고 해도, 구단이나 의료진과 상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의 핵심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운 행동이었습니다.


팀 동료 헤랄도 페르도모 역시 당시 마르테와 연락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르도모에 따르면 마르테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문자를 보냈지만 처음에는 답장이 없었습니다.

이후 다시 무릎 상태를 물었고, 그제야 마르테가 “무릎이 불편해서 피닉스에서 MRI를 찍으러 간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리조나는 결국 지난 21일 마르테를 왼쪽 무릎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명단으로 전환했습니다.


마르테는 현재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인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재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활 기간 중 카지노에서 마르테의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해당 카지노는 훈련 시설에서 고속도로를 건너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단 규정을 위반한 행동은 아니라는 것이 러블로 감독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팀이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무단 이탈 논란 직후 카지노에서 목격됐다는 사실 자체가 팬들의 시선을 곱게 받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애리조나는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즌 막판 한 경기, 한 선수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팀의 핵심 선수인 마르테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러블로 감독에 따르면 마르테는 구단 관리 아래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송구 등 상체 위주의 제한적인 운동만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정대로라면 24일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타격 훈련을 포함해 재활 강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마르테는 부상자명단에 오른 시점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 경기 복귀 시점은 무릎 상태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마르테가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논란과 별개로 그는 팀의 핵심 전력이며, 시즌 성적에서도 그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르테는 지난해 애리조나와 6년 총액 1억1650만 달러(약 1617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118경기에서 타율 0.249(469타수 117안타), 21홈런, 67타점, OPS 0.76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명 기대했던 만큼의 압도적인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장타력을 갖춘 핵심 내야수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결국 애리조나가 원하는 것은 마르테가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고 건강하게 팀에 복귀하는 것입니다.


포스트시즌 경쟁이 절정으로 향하는 가운데 무단 이탈에 이어 카지노 목격 논란까지 터졌습니다.

마르테가 남은 시즌 동안 경기력으로 논란을 잠재우고 애리조나의 가을야구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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