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무료중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종합 스포츠 플랫폼

[프리뷰] “다저스 정말 팔리나?” 매각설에 오타니 거취까지 흔들리나…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324d675b102093dd7d293df3df355c4_1787641758_9469.jpg
 



LA 다저스를 둘러싼 매각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구단 측은 계속해서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LA 현지 언론에서는

오너인 마크 월터의 자산 정리 움직임과 법적 리스크를 이유로 다저스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오타니 쇼헤이의 거취입니다.

다저스가 실제로 매각되고 핵심 인물까지 팀을 떠날 경우,

오타니가 계약에 포함한 이른바 ‘키맨 조항’이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LA타임스의 빌 플라슈케 칼럼니스트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 매각 가능성을 다룬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플라슈케는 다저스가 실제로 매각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지만,

현재 상황을 놓고 보면 매각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논란의 중심에는 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가 있습니다.

월터가 이끄는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최근 NBA LA 레이커스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월터가 레이커스를 인수한 지 불과 1년여 만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여기에 월터가 지배하는 보험 관련 사업을 둘러싸고 미국 연방 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변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직 월터가 기소된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법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자산을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다저스 측은 매각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스탠 카스텐 다저스 회장 겸 CEO는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에게 다저스가 매각 대상이 아니며,

매각을 위한 어떠한 절차도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커스 매각 역시 다저스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오히려 카스텐의 설명 이후 의문이 더욱 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포스트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카스텐의 답변을 두고 다저스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보다 새로운 궁금증을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플라슈케 역시 현재 상황을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다저스의 가치가 워낙 크다는 점도 매각설에 힘을 보태는 요인입니다.

현재 다저스의 구단 가치는 약 100억~13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9억 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면 다저스가 시장에 나올 경우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의 거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월터는 2012년 다저스를 21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뒤 막대한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그 결과 다저스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2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도 세 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다저스의 초대형 투자를 가능하게 만든 인물이 월터였습니다.

오타니를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고, 두 대의 전세기를 운영하는 등 선수단에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자금력을 가진 구단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따라서 만약 월터가 다저스를 매각한다면 단순히 구단주만 바뀌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다저스의 현재 왕조를 만들어낸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운영사장과 오타니의 미래까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타니에게는 주목해야 할 조항이 있습니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하면서 구단 핵심 인사의 거취와 관련된 ‘키맨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리드먼 사장이나 월터 구단주 가운데 한 명이 팀을 떠날 경우 옵트아웃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현재로서는 오타니가 해당 조항을 실행하지 않고 다저스에 남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단주가 바뀌고 프리드먼 사장까지 팀을 떠나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저스가 지금처럼 막대한 돈을 계속해서 투자할 수 있을지도 새로운 구단주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타니뿐 아니라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고액 연봉 선수들이 포진한 현재의 선수단 구조 역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저스의 성공을 이끈 핵심 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월터의 전폭적인 투자와

프리드먼의 선수단 구성 능력이었다는 점에서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파장이 상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다저스 구단이 실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습니다.

구단 역시 매각설을 명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어디까지나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전망이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다저스가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최강 구단’의 이미지와 막대한 구단 가치,

그리고 오너의 복잡한 사업 상황이 맞물리면서 매각설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저스의 매각 여부가 단순한 구단 소유권 변화를 넘어 오타니 쇼헤이의 미래와 프리드먼 체제,

나아가 메이저리그 최강 왕조의 운명까지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