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다저스의 미래’라 불렸던 제임스 아웃맨, 또 DFA…끝없이 추락하는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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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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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LA 다저스의 미래를 책임질 외야수로 기대받았던 제임스 아웃맨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선수가 어느덧 세 번째 시즌 연속 1할대 타율에 머물렀고, 결국 다시 방출대기(DFA)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도 더 이상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 디트로이트 뉴스는 2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앤드류 시어스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을 DFA 처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웃맨에게는 또 한 번의 벼랑 끝 위기가 찾아온 셈입니다.
지금의 모습을 보면 쉽게 믿기 어렵지만, 아웃맨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당한 기대를 받던 선수였습니다.
2022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듬해 주전 중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3시즌 무려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48, 출루율 .353, 장타율 .437, OPS .790을 기록했습니다.
120안타와 23홈런, 70타점, 16도루까지 기록하며 공수주에서 모두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습니다.
코빈 캐럴과 센가 코다이에게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아웃맨의 이름값은 상당했습니다.
특히 장타력과 빠른 발, 중견수 수비 능력을 갖춘 젊은 외야수였다는 점에서 다저스의 미래를 이끌 선수라는 평가도 자연스럽게 따라붙었습니다.
문제는 2024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아웃맨은 2024시즌 53경기에서 타율 .147, 출루율 .256, 장타율 .265, OPS .521에 그쳤습니다. 20안타와 4홈런, 11타점, 2도루가 전부였습니다.
2023년 23홈런을 터뜨렸던 타자가 불과 1년 만에 타격 생산성을 크게 잃어버린 것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예 출전 기록조차 남기지 못했습니다.
한때 다저스의 주전 중견수였던 선수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2024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도 주전 외야수로 나섰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극적인 추락입니다.
지난해에도 아웃맨은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김혜성 등과 함께 빅리그 로스터 경쟁을 펼쳤지만 다저스에서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103, 출루율 .205, 장타율 .282, OPS .487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결국 다저스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아웃맨은 시즌 도중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하지만 팀을 옮긴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미네소타 이적 후 37경기에서 타율 .147, 출루율 .221, 장타율 .337, OPS .558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올 시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미네소타에서 시즌을 시작한 아웃맨은 49경기에서 타율 .156, 출루율 .229, 장타율 .250, OPS .479에 머물렀습니다.
홈런은 한 개도 없었고 3타점, 4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지난 6월 DFA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때 손을 내민 팀이 디트로이트였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아웃맨을 클레임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반전은 이번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45경기에 출전한 아웃맨은 타율 .183, 출루율 .240, 장타율 .366, OPS .606, 17안타, 5홈런, 14타점, 2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수비에서는 어느 정도 역할을 했지만 타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디트로이트 뉴스에 따르면 아웃맨이 디트로이트에 합류할 당시에는
맷 비얼링과 하비에르 바에즈, 웬셀 페레스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아웃맨은 외야 수비에서 팀에 도움을 줬습니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디트로이트가 새로운 중견수 자원으로 맥스 클락을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하면서 아웃맨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40인 로스터 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아웃맨을 DFA 처리했습니다.
아웃맨의 현재 상황을 보면 가장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2023년 다저스에서 기록한 23홈런은 정말 우연이었던 것일까요.
한 시즌 반짝 활약한 선수라고 하기에는 당시 보여준 경기력이 상당했습니다.
151경기에서 23홈런과 16도루를 기록했고, 출루율도 .35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3년 동안 타율이 계속 1할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2024년 .147, 2025년 다저스에서 .103, 미네소타에서 .147, 그리고 올해 미네소타 .156과 디트로이트 .183까지 이어졌습니다.
단순한 일시적인 슬럼프라고 보기에는 너무 긴 시간입니다.
27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아직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과 한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는 장점은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문제는 그 장점을 다시 빅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느냐입니다.
이번 DFA 이후 아웃맨에게는 다시 한번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다른 구단이 그를 클레임할 수도 있고, 웨이버를 통과한다면 새로운 방식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한때 ‘다저스의 미래’이자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였던 선수가 이제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23년의 23홈런이 단순한 반짝 활약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제임스 아웃맨은 또 한 번의 DFA 위기를 딛고 부활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한때 가장 주목받던 다저스 유망주가 결국 빅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로 남게 될까요.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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