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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정후, 깔끔한 안타에 폭풍 도루까지…‘10홈런-10도루’ 홈런 1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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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와 도루를 동시에 기록하며 10홈런-10도루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시즌 10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이제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0홈런-10도루를 완성하게 됩니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를 3-1로 꺾으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이정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지명타자로 출전했습니다.

최근 수비 부담을 줄이면서 타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이정후는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이에 응답했습니다.


올 시즌 121경기를 소화한 이정후의 성적은 타율 .289(461타수 133안타), 9홈런, 27개의 2루타, 4개의 3루타, 47타점, 58득점입니다.

여기에 20볼넷, 49삼진, 10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루율은 .325, 장타율은 .423, OPS는 .748입니다.

타율이 다시 2할 9푼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장타 생산력까지 조금만 더 올라온다면 시즌 막판 성적을 끌어올릴 여지가 충분합니다.


이정후는 1회부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스트라이크 두 개를 지켜본 뒤 3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공에 팔꿈치 부위를 맞았습니다.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은 이정후는 이후 1사 후 드루 캐버노의 중전 적시타 때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습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됐고, 5회에는 2-1 카운트에서 4구째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깊숙한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안타 없이 경기를 마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7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속 타자가 아웃된 뒤 캐버노 타석에서 이정후는 과감하게 2루를 향해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포수의 송구에도 불구하고 여유 있게 2루에 안착하며 시즌 10번째 도루를 완성했습니다.

이정후 특유의 빠른 판단과 주루 센스가 빛난 장면이었습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도루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정후는 지난해에도 10개의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홈런은 8개에 그치면서 10홈런-10도루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미 도루 10개를 채운 가운데 홈런이 9개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따라서 홈런 하나만 더 추가하면 마침내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게 됩니다.

올 시즌 장타력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홈런 한 방이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정후가 공격에서 1안타와 도루를 기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도 승리를 챙겼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신시내티 살 스튜어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결국 3-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4승 7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신시내티는 62승 70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정후에게는 시즌 막판 또 하나의 작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미 도루 10개를 채운 만큼 이제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됩니다.

한 시즌 동안 꾸준히 출루하고 안타를 생산하는 가운데 주루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마지막 퍼즐 하나를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안타에 이어 시즌 10번째 도루까지 성공한 이정후.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홈런입니다.


과연 이정후가 시즌 막판 시원한 한 방을 터뜨리며 생애 첫 10홈런-10도루를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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