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LG 박명근, 상무에서 완전히 달라졌다…9경기 연속 무실점에 ERA 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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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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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사이드암 투수 박명근이 군 복무 중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까지 이어가면서 전역 후 LG 불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명근은 26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했습니다.
상무가 4-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박명근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습니다.
첫 타자 이원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습니다.
이어 최윤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정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여기에 대타 박세직과 승부하는 과정에서 포수가 공을 빠뜨리면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습니다.
순식간에 실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박명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박세직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늘렸고, 마지막 타자 이승민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실점 위기를 스스로 정리하면서 최근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박명근은 올해 상무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 상무에 입대한 박명근은 6월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본격적으로 출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상무 소속으로 11경기에 등판해 12⅓이닝을 소화했고, 5피안타 5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0.73입니다.
특히 최근 9경기에서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사이드암 특유의 공을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고 있고, 불펜에서 안정적으로 이닝을 책임지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G 입장에서는 군 복무 기간 동안 박명근이 한층 더 단단해지고 있다는 점이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박명근은 2023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데뷔 첫해부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2023시즌 57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습니다.
신인 투수로서 불펜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맡으며 LG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꾸준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34경기에 나서 9승 9패 10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습니다.
분명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순간은 있었지만, 확실한 필승조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안정감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상무 생활은 박명근에게 중요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상무 입대 직전 박명근은 LG 2군에서 2경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군 복무를 시작했고,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현재 보여주고 있는 성적만 보면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평균자책점 0.73이라는 숫자뿐 아니라 9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꾸준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퓨처스리그와 1군은 분명 수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성적만으로 전역 후 LG에서 곧바로 필승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군 복무 기간 동안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긍정 요소입니다.
이날 상무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8회에는 선두타자 정현승의 볼넷과 수비 실책 등으로 만든 기회를 장재영의 희생플라이로 연결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9회에는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박한결이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승현의 좌선상 2루타 때 대주자 이상혁이 홈을 밟았습니다.
이어 이율예의 적시 2루타와 대타 신용석의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습니다.
상무는 8회 전미르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에는 박명근이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습니다.
결국 상무가 SSG를 4-0으로 제압했습니다.
박명근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느냐입니다.
LG에서 이미 1군 경험을 충분히 쌓았던 선수인 만큼 새로운 투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상무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약점을 보완했다면 전역 후에는 이전보다 한층 안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사이드암 투수라는 희소성도 박명근의 경쟁력입니다.
LG 불펜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시 만들어낸다면 팀 입장에서도 상당한 전력 보강이 될 수 있습니다.
9경기 연속 무실점, 평균자책점 0.73. 군 복무 중인 박명근이 전역 후 LG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알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좋은 흐름이 단순한 퓨처스리그 성적에 그치지 않고 1군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LG 팬들에게는 박명근의 전역 이후가 기다려지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