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손아섭, 퓨처스리그서 2타수 2안타…‘3000안타’ 향한 반등 신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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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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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안타를 향해 달리던 손아섭의 발걸음이 잠시 멈춰 있습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2군에서 재정비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손아섭은 27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3볼에서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고,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이후 박성재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두산은 2-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3회에도 안타가 나왔습니다.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를 추가 진루시키며 1, 2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손아섭은 5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양석환과 교체됐습니다.
두산은 이후에도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8회에만 3점을 추가하며 7-2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아섭에게 이번 퓨처스리그 경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통산 최다안타 순위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손아섭은 지난해까지 통산 2618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1군에서 좀처럼 예전의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7월 말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됐던 손아섭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다시 얻었습니다.
FA 시장에 나섰지만 예상과 달리 계약을 쉽게 구하지 못했고, 결국 원소속팀 한화와 1년 총액 1억 원에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4월 중순 두산 베어스로 다시 트레이드됐습니다.
두산은 타선 보강을 위해 투수 이교훈을 내주고 손아섭을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에서도 기대했던 타격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1군 45경기에서 타율 0.241, 35안타에 그쳤고, 후반기에는 4경기에서 9타수 1안타, 타율 0.111로 부진했습니다.
결국 7월 3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손아섭이 2군에서 재정비하는 사이 통산 안타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현수가 손아섭을 넘어섰습니다.
김현수는 26일 수원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안타를 2654개로 늘렸습니다.
특히 9회말 1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끄는 극적인 장면까지 만들어냈습니다.
26일 기준 통산 안타 순위는 최형우가 2713개로 1위, 김현수가 2654개로 2위, 손아섭이 2653개로 3위입니다.
손아섭으로서는 불과 하루 사이에 1위에서 3위까지 내려온 셈입니다.
그렇다고 손아섭의 3000안타 도전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손아섭은 8월 퓨처스리그에서 21타수 6안타, 타율 0.28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7일 경기에서 2타수 2안타를 추가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통산 2653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3000안타까지는 347안타가 남아 있습니다.
적지 않은 숫자이지만, 손아섭이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와 꾸준히 출전할 수 있다면 새로운 기록 도전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번 퓨처스리그 멀티히트가 단순히 한 경기의 활약에 그치느냐,
아니면 손아섭이 다시 1군으로 올라가기 위한 반등의 시작이 되느냐입니다.
한때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의 주인공이었던 손아섭이 다시 1군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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