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최지만, KBO리그 입성 마지막 관문 넘는다…35세 ‘빅리거’의 신인 드래프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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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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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통산 67홈런을 기록했던 최지만이 이제 KBO리그 입성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나섭니다.
울산웨일즈 내야수 최지만은 다음 달 1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35세의 나이에 신인 드래프트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한 만큼, 이번 트라이아웃은 최지만에게도 상당히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울산웨일즈는 28일 최지만의 트라이아웃 참가 소식을 전했습니다.
장원진 울산웨일즈 감독은 최지만이 올 시즌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KBO리그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준비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량을 트라이아웃에서 충분히 보여주길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최지만에게 이번 도전은 단순한 국내 복귀가 아닙니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이어온 뒤 이제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최지만의 이름은 국내 야구팬들에게 이미 익숙합니다.
인천 동산고 3학년이었던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면서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끝에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 경험을 쌓았습니다.
2023년까지 MLB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OPS 0.76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탬파베이에서 뛰던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단순히 메이저리그에 잠시 모습을 드러낸 선수가 아니라, 여러 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최지만의 최근 커리어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2024년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그해 6월 옵트아웃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가운데 2025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며 국내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무릎 통증으로 정밀검사와 재검 절차를 거친 끝에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약 3개월 만에 전역한 뒤에는 무릎 재활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울산웨일즈와 계약하면서 다시 야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울산웨일즈에서의 실전 성적도 나쁘지 않습니다.
8월 28일 기준 최지만은 20경기에서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OPS 0.84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표본이 크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KBO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최지만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경험에 현재의 실전 감각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KBO 국외파 선수 관련 규정에 따른 2년 유예 기간이 올해 만료되면서 최지만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최지만의 지명 순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해 고교 상위권 유망주들의 미국 진출이 이어지면서 최지만의 1라운드 중후반 지명 가능성이 거론되는 분위기입니다.
공교롭게도 고향 인천을 연고로 하는 SSG 랜더스가 1라운드 전체 8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SSG는 과거 국외파 선수였던 추신수를 영입한 전례도 있어 최지만과 연결될 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최지만 본인은 상위 라운드 지명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상위 라운드 지명보다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맞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을 둘러싼 높은 기대에 조심스럽게 반응했습니다.
최지만에게 이번 트라이아웃은 여러 의미를 갖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525경기, 67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KBO리그에서는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에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만큼 이제 남은 것은 자신의 기량을 직접 보여주는 일입니다.
과연 최지만이 트라이아웃에서 KBO리그 구단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까지 경험했던 최지만이 35세의 나이에 다시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합니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트라이아웃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의 KBO리그 행선지도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빅리그 67홈런의 주인공이 과연 KBO리그에서도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지, 최지만의 마지막 도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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