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서승재-김원호 꺾은 아론 치아-소 위 익, 결국 해체 철회…LA 올림픽까지 동행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95 조회
본문
말레이시아 남자복식의 간판 조합인 아론 치아-소 위 익이 결국 해체 결정을 뒤집고 2년 더 호흡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당초 두 선수는 2026 BWF 세계선수권을 마지막으로 파트너십을 끝내고 새로운 조합을 꾸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에서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분위기를 바꿔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경기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리총웨이는
29일 아론 치아와 소 위 익을 직접 만난 뒤 두 선수가 계속 파트너로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리총웨이는 두 선수와의 면담 직후 "둘 모두 계속 파트너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습니다.
두 선수에게 이번 결정은 상당히 큰 변화입니다.
세계랭킹 4위인 아론 치아-소 위 익은 2022년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던 세계적인 강호입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각자 다른 파트너를 찾기로 이미 결정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론 치아-소 위 익은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서승재-김원호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의 강력한 우승 후보를 넘어 결승까지 진출했고, 결국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주봉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역시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두 선수의 해체 소식을 알고 있었던 만큼,
경기 이후 "말레이시아 조가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해체하기로 해서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나. 서승재-김원호 조를 이겼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말레이시아 내 여론도 달라졌습니다.
자국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아론 치아-소 위 익의 해체와 소 위 익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엔트리 제외 문제까지 겹치면서 현지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결국 말레이시아 배드민턴의 전설인 리총웨이가 직접 나서면서 두 선수의 동행이 다시 이어지게 됐습니다.
리총웨이의 존재감도 이번 결정에 상당한 무게를 더했습니다.
그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단식 은메달을 연이어 따내며 말레이시아 스포츠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 잡은 인물입니다.
리총웨이는 두 선수에게 책임감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론 치아와 소 위 익이 다시 파트너로 뛰기로 결정한 만큼, 또다시 마음을 바꾸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2028 LA 올림픽까지 2년 동안 함께 뛰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두 선수의 동행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남자복식 판도 역시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입니다.
현재 세계 남자복식은 중국의 량 웨이컹-왕 창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세계랭킹 2위인 인도네시아의 파하르 알피안-무함마드 피크리 역시 최근 서승재-김원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승재-김원호와 아론 치아-소 위 익의 라이벌 구도가 다시 이어지게 되면서 앞으로 국제대회 남자복식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아론 치아-소 위 익의 해체를 막은 결정적인 계기는 세계선수권에서의 2-0 승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의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코트에 나섰던 두 선수가 세계 1위 한국 조를 무너뜨리고 세계선수권 은메달까지 확보하면서,
'굳이 이 조합을 깨야 하느냐'는 분위기가 형성된 셈입니다.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새로운 2년이 시작되면서 서승재-김원호와 아론 치아-소 위 익의 맞대결도 다시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세계 정상급 남자복식 조들이 촘촘하게 경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조합이 최종적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웃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