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고우석, 결국 LG 트윈스로 돌아온다…9월 복귀 확정, 불펜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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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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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던 고우석이 결국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행선지는 익숙한 LG 트윈스입니다.
고우석은 1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이날 귀국한 뒤 곧바로 LG 구단을 찾아 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때 미국에서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던 고우석이 다시 LG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태게 됐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1일 고우석의 귀국 소식을 확인하면서 계약 절차도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고우석은 LG 복귀 과정에서 별도의 조건을 내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 조건 역시 구단에 일임했습니다.
LG가 고우석에게 제시할 계약은 일단 올 시즌 남은 기간을 위한 1년 계약입니다.
다년 계약은 당장 추진하지 않습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내년 이후 비FA 다년 계약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고우석은 KBO리그 선수 연봉 계약 기간에 따라 사실상 9월부터 11월까지 남은 시즌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고우석은 올 시즌 남은 정규시즌에는 LG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나설 수 없습니다.
KBO 규정상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해서는 7월 31일 이전에 선수 등록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LG 입장에서는 고우석이 조금 더 일찍 돌아왔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시즌 막판이라도 전력에 합류한다는 사실 자체가 반갑습니다.
현재 LG 불펜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김진성과 장현식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손주영이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필승조 경험이 많지 않았던 우강훈, 김진수, 아시아쿼터 선수 케네디 등이 경기 후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LG로서는 불펜의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우석이 LG 복귀 후 마무리 역할을 맡는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손주영과 함께 뒷문을 책임질 수 있는 카드가 하나 더 생기기 때문입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손주영을 다시 선발로 돌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결국 고우석이 합류해 불펜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주는 것이 LG에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우석이 곧바로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미국에서의 최근 행보를 보면 긴 공백과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쳤고,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따라서 LG 역시 고우석에게 당장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마무리 역할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재 몸 상태와 구위를 확인하면서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고우석의 LG 복귀 과정은 상당히 극적이었습니다.
고우석은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에서 뛰었습니다.
당시 디트로이트의 메이저리그 콜업 계획이 뚜렷하지 않자 상향 이동 조항을 활용해 국내 복귀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현금 트레이드로 고우석을 영입한 것입니다.
트레이드 과정에서 고우석을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포함해야 하는 조건이 붙으면서 고우석은 마침내 빅리그 데뷔라는 오랜 꿈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빅리그에서 짧게 기회를 받은 뒤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고,
결국 미네소타는 지난 29일 외야수 워커 젠킨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하면서 고우석을 40인 로스터에서 양도지명(DFA)했습니다.
웨이버 기간에도 다른 구단의 클레임은 없었습니다.
이후 고우석은 세인트폴로 이관됐고, 두 번째 DFA를 경험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를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고우석이 선택한 곳은 결국 친정팀 LG였습니다.
고우석은 LG에서 이미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선수입니다.
LG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고, KBO리그 정상급 불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미국 무대에 도전하며 빅리그 데뷔까지 이뤄냈습니다.
이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이번 복귀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과는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미국에서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야구를 다시 돌아볼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제는 LG의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을 돕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포스트시즌에는 뛸 수 없지만, 정규시즌에서 고우석이 얼마나 빠르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LG의 막판 불펜 운용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우석의 미국 도전은 원하는 만큼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라는 목표를 직접 이뤘다는 점만큼은 분명합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익숙한 LG 유니폼을 다시 입고 KBO리그 마운드에 오릅니다.
LG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고, 불펜에는 확실한 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고우석 역시 자신이 가장 잘했던 무대에서 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고우석의 LG 복귀가 단순한 친정팀 복귀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부활의 시작이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올 시즌 남은 기간은 짧지만, 고우석에게는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기에 충분히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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