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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KIA, 3연승에도 3명 한꺼번에 1군 말소…홍건희·박민 콜업 임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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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1군 엔트리에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KIA는 휴식일인 31일 선수 3명을 한꺼번에 1군에서 제외하며 전력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KIA는 이날 내야수 오선우, 외야수 이창진, 투수 최지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습니다.

팀 분위기는 좋지만 시즌 막판까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컨디션과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수단을 다시 손보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지민과 오선우는 그동안 이범호 감독이 꾸준히 기회를 줬던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2군에서 다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최지민입니다.

최지민은 올 시즌 벌써 세 번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KIA는 필승조가 아니더라도 추격 상황에서 힘을 보태주길 기대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8월에는 3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평균자책점이 무려 37.80에 달했습니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 역시 7.50으로 높은 편입니다.

결국 KIA는 최지민에게 다시 한번 재정비할 시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 자리를 채울 투수로는 홍건희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홍건희는 올 시즌 KIA가 큰 기대를 걸었던 베테랑 불펜 자원입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두산 베어스와 맺었던 2년 15억원 계약의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택했습니다.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평가받겠다는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친정팀 KIA가 7억원 규모의 단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3경기에서 1홀드, 3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면서 시즌의 절반 이상을 재활에 매달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복귀 과정은 순조롭습니다.

홍건희는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실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어 29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도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두 경기 연속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면서 1군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범호 감독도 홍건희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시속 142~143㎞ 정도의 구속이 나왔고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한두 경기를 더 지켜본 뒤 콜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시즌 막판 불펜에 경험 많은 투수가 한 명 더 합류한다면 KIA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내야에서는 박민의 1군 복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박민은 지난 7월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뒤 예상보다 긴 재활 기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제 복귀 시점이 가까워졌고, 이범호 감독 역시 앞서 박민의 복귀 시점을 9월 초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박민의 복귀가 중요한 이유는 김도영의 아시안게임 차출과도 연결됩니다.

김도영은 약 2주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KIA는 3루수 자리를 메울 수 있는 대체 자원이 필요합니다.

수비 능력을 갖춘 박민이 돌아온다면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트레이드로 KIA에 합류한 뒤 예상치 못하게 주전 유격수 역할을 맡고 있는 하주석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민이 합류하면 하주석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선에서는 오선우와 이창진이 다시 2군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오선우는 8월 한 달 동안 10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125(16타수 2안타)에 그쳤습니다.

최근에는 이호연과 박상준까지 1군에 합류하면서 경쟁 구도에서도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창진은 더욱 아쉽습니다.

지난 25일 어렵게 1군에 올라왔지만 불과 6일 만에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습니다.

지난 4월 1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얻은 기회였지만, 2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결국 두 선수 모두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다시 기회를 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KIA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엔트리 변화는 단순한 2군행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홍건희와 박민의 복귀 여부가 향후 KIA 전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홍건희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불펜에 경험과 안정감을 더할 수 있고,

박민이 합류하면 김도영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비하면서 하주석의 체력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최지민과 오선우, 이창진에게는 2군에서 다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KIA가 과감한 엔트리 변화를 통해 시즌 막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과연 홍건희와 박민이 1군에 복귀해 팀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KIA의 다음 엔트리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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