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팔꿈치 수술’ 엄상백, 재활에 구슬땀…“앞으로 보여드릴 시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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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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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한 재활에 한창입니다.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접어야 했지만, 좌절하기보다는 재활을 통해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엄상백은 지난달 31일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를 통해 현재 재활 과정과 자신의 심경을 직접 밝혔습니다.
그는 “수술하고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재활하는 게 처음이라 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엄상백에게 올 시즌은 시작부터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는 시즌 개막 후 단 한 차례 마운드에 오른 뒤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검사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과 내측측부인대 파열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4월 말 내측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엄상백 역시 수술과 재활이 익숙하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실 지금 많이 어색하다. 군대에 가서도 야구를 했고 어렸을 때부터 쭉 했는데,
수술이라는 걸 해보니 최대한 안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선수 생활 동안 처음 겪는 큰 공백입니다.
현재 엄상백은 공을 던지는 단계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른 부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엄상백은 “다른 부위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직 공을 던지는 단계는 아니지만 두 달 정도 있으면 던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통증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본인은 “참을 만하다”고 설명하며 재활 과정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무리해서 복귀 시점을 앞당기기보다는 차근차근 몸을 만드는 것이 우선인 상황입니다.
엄상백은 언북중과 덕수고를 거쳐 2015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했습니다.
2022시즌에는 승률왕에 올랐고, 2024시즌에는 29경기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가치를 높였습니다.
그 결과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한화에서의 첫 시즌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2025시즌 28경기에서 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에 그쳤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플레이오프에 등판해 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절치부심하며 2026시즌을 준비했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즌 첫 경기였던 3월 31일 대전 KT전에서 ⅓이닝 동안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후 팔꿈치 문제가 확인되면서 결국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올 시즌 기록은 1경기 평균자책점 27.00.
숫자만 놓고 보면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 엄상백 본인에게는 무엇보다 허무한 시즌이 됐습니다.
엄상백은 시즌을 준비했던 과정이 누구보다 아쉬웠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캠프 때 거의 뼈를 갈아 넣었는데 야구가 마음대로 쉽지 않더라”며
“아파서 잘 못 던지게 되니 마음이 안 좋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좌절하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엄상백은 “너무 우울해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 한다. 이렇게 쉬는 게 남은 야구 인생에 발디딤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생긴 공백을 오히려 앞으로의 선수 생활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엄상백은 아직 자신에게 보여줄 시간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미지 탈바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화 입장에서도 엄상백의 건강한 복귀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대형 계약을 맺은 선발 자원인 만큼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온다면 한화 선발진에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다만 팔꿈치 수술을 받은 만큼 복귀 시점보다는 완벽하게 몸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올 시즌 한 경기만 던지고 마운드를 떠나야 했던 엄상백이 이제 재활을 통해 다시 출발선에 서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스스로 긍정적인 방향을 바라보며 재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연 엄상백이 충분한 회복을 거쳐 한화 마운드에 건강하게 돌아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그의 재활 과정과 복귀 시점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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