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제이크 케이브, MLB 복귀 도전…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전격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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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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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면서 두산 베어스를 향해 아쉬움을 드러냈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다시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이번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복귀에 도전합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일(한국시간) 케이브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케이브는 지난 6월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트리플A에서 뛰었습니다.
36경기에서 타율 0.245, 3홈런, 15타점, OPS 0.712를 기록했습니다.
빅리그 콜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윌 베나블 화이트삭스 감독도 케이브의 경험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베나블 감독은 “엄청난 경험을 갖춘 선수”라며 팀에 합류한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브는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2018년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36, 45홈런, 176타점, OPS 0.692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을 끝으로 빅리그 무대를 떠난 케이브는 2025시즌을 앞두고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두산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했고,
136경기에서 타율 0.299, 16홈런, 87타점, 17도루, OPS 0.814를 기록했습니다.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었지만 공격과 주루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케이브와 재계약하지 않았고, 이후 양측의 관계는 다소 껄끄럽게 마무리됐습니다.
케이브가 한국을 떠난 뒤 특히 화제가 됐던 것은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낸 일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케이브는 자신의 SNS에 두산에서 다시 뛰고 싶었지만 구단에 다른 계획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밝혔습니다.
특히 KBO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잡고 싶었지만 두산이 자신이 다른 팀에서 뛸 수 없도록 했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는 두산이 케이브를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하면서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당시 두산은 케이브에 대한 보류권을 확보했고, 이에 따라 케이브는 구단의 동의 없이는 다른 KBO리그 팀과 계약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재계약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보류선수로 묶어둔 것에 케이브가 불만을 드러낸 셈입니다.
이후 케이브는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LMB)에서 뛰었고, 지난 6월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탬파베이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끝내 메이저리그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기면서 다시 한번 MLB 로스터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매체 MLBTR도 케이브의 KBO리그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두산에서 평균 이상의 공격 생산력을 보여줬고, 16홈런과 17도루를 기록했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다만 수비에서는 물음표가 붙습니다.
외야 세 포지션 모두에서 수비 지표상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만큼,
화이트삭스에서는 외야보다는 지명타자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도 케이브 영입은 가을야구를 앞두고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화이트삭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수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베테랑 외야수 토미 팸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공격진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케이브에게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한국에서의 한 시즌을 발판으로 미국 무대에 다시 도전했고,
탬파베이에서는 빅리그 복귀가 불발됐지만 이번에는 화이트삭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습니다.
두산을 떠나며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던 제이크 케이브가 결국 다시 MLB 무대를 향해 나아가게 됐습니다.
과연 화이트삭스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메이저리그 복귀라는 목표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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